정부 재정지원사업 다수 운영…특성화 교육역량·산학협력 우수성 및 대학 경쟁력 입증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반도체소프트웨어과 신설, 학과 학제 전환 등 전문 교육 강화
성적산출 프로그램·전화상담 예약 코너 운영…‘SNS 스퀘어’로 수험생 궁금증 해결 도와

배화여자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는 서울의 중심 광화문과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와 가깝다. 배화여대를 중심으로 앞쪽으로는 서촌과 경복궁, 뒤쪽으로는 수성동계곡과 인왕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유명한 맛집, 카페가 다양하게 있어 서울 문화관광의 중심에 배화여대가 있다.

■ ‘신기술 융합 학과 특성화’로 교육 혁신 = 배화여대는 중장기발전계획 ‘BAEWHA VISION, Future 2030+’를 통해 ‘배움·일·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미래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비한 퀀텀 점프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중장기발전계획의 비전, 교육목표,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배화여대는 ‘신기술 융합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성장 지원체계 구축’을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설정하고 교육혁신, 산학협력 혁신, 인프라 혁신, 공유를 4대 상세 목표로 수립했다. 또한 중장기발전계획의 ‘신기술 융합 학과 특성화’ 방향에 따라 2023학년도에 학과 신설, 학과 명칭 변경, 전공 분리 등 학과 특성화를 준비하고 있다.

배화여대는 영상·디지털 디자인 분야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를 신설했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학과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저작도구를 활용해 웹, 영상, 광고 등의 디지털콘텐츠를 디자인 제작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향후 웹디자이너,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각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 영상 제작, 온라인 콘텐츠 기획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미래 유망학과다.

패션산업학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전환해 특화된 전문 교육을 강화한다. 3D 시스템 활용 등 실무중심 교육 및 패션산업 현장 시스템을 반영해 경쟁력을 지닌 패션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의 호텔관광과는 글로벌관광콘텐츠과로, 경영과는 스마트경영과로, SW보안융합학과는 소프트웨어공학과로 변경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한 신기술 융합 교육혁신을 준비한다. 비서행정과는 비서사무과와 행정서비스과로 분리해 개편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전문 분야에 대한 취업 여건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첨단 도서관 디지털존에서의 유튜브 제작 장면.
첨단 도서관 디지털존에서의 유튜브 제작 장면.

■ 배화 K-Culture 감성 거점 구축 사업 추진 = 배화여대는 지리·문화·산업적 특성과 문화관광 서비스 특성화 교육과정을 반영한 ‘미래선도형 K-Culture 감성 거점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청와대, 광화문, 서촌, 경복궁 등을 인근에 둔 서울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민·관·학 협업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바른 인식 수립과 대학이 보유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진행한다. 또한 관련 데이터의 3D화와 메타버스를 통한 ‘Mirror World’ 전시도 추진한다. 기존의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메이커문화를 확산하고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청년 창업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배화여대는 미래 선도형 대학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학생 친화적, 자기주도적 학습 공간과 학습공동체 활동 공간을 확대하고, 학생의 휴식 공간인 컴포트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더불어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학 간 온라인 교육시스템(LMS) 공동 활용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e-러닝 교과목 공유 △메타버스 공유대학과의 교육과정 공동 연구 등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공유한다.

■ 정부가 인정하는 ‘자율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 = 배화여대는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여건, 교육과정, 산학협력, 교육성과 등 자율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고용노동부 P-Tech 사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및 기술사관 육성사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 주관기관 선정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며 특성화된 교육역량과 산학협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부 교원양성기관평가 최고등급인 ‘A등급’ 획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혁신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수상과 고숙련일학습병행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 획득,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연차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해 대학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2022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재선정돼 2025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교육부가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리 체계를 갖추고자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배화여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84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의 교육 회복을 위해 3D푸드 프린팅 등 신산업 분야의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집중 실시하고 있다.

신종석 총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 프로그램, 대학 내 다양한 전공과 사회진출 직업 소개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소년 진로설계 역량강화 지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한 첨단 도서관의 열람실 모습
교육환경 개선을 한 첨단 도서관의 열람실 모습

■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기관 선정, ‘반도체소프트웨어과’ 신설 = 배화여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도 참여하게 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K-반도체 분야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반도체 핵심인재 양성 과정이다.

배화여대는 ‘반도체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해 직업계고 졸업생(졸업예정자)을 우수 중소기업에 채용약정 체결 후 현장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채용조건형 방식으로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배화여대는 중기부로부터 학과 운영비용으로 3년간 약 2억 1000만 원(연간 7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반도체소프트웨어과 학생들은 2년의 교육 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배화여대는 2023학년도 3월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반도체소프트웨어 맞춤 교육과정 설계, 교육 인프라 구축, 우수 학생과 기업 모집 등 준비 작업을 거쳐 K-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청년들의 창업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우수 시제품 아이디어 발굴 및 미래 청년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창업 시제품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청년들의 창업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우수 시제품 아이디어 발굴 및 미래 청년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창업 시제품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창업 지원 위한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 = 배화여대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미래 창년 창업가 양성을 위해 지난 1월 13일 창작 공간인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를 개소했다.

배화여대 학술정보관 4층, 5층과 정심관 4층에 마련된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는 K-culture 기반 생활밀착형 창작공간인 일반랩으로, 전통·문화·기술이 함께하는 ‘K-Life Style Tech Lab’이다.

공간은 K-Craft Tech Lab, K-Food Tech Lab, K-Studio로 구성됐다. K-Craft Tech Lab은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승화전사 프린터 등 공예 중심의 디지털 제조장비들을 활용해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며, K-Food Tech Lab은 Food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초콜릿, 마카롱 등 디저트 음식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K-Studio는 각 Lab에서 제작된 시제품을 촬영하고 영상화해 상품화할 수 있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배화 메이커 스페이스에서는 우수 시제품 아이디어 발굴 및 미래 청년창업가 양성을 목표로 한 창업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혜수 한복문화콘텐츠과 학과장은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의 성장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체험, 전문교육, 창업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메이커들이 창의적 혁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동일 전형에서 최대 2개 학과, 전형별 최대 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이병홍 교무처장
이병홍 교무처장

배화여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정원 내 100~150명, 정원 외 60~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정원내 수능 위주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80%, 학생부 성적 20%를 반영한다. 정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특성화고졸 재직자를 선발한다.

배화여대는 SW보안융합학과를 소프트웨어공학과로, 호텔관광과를 글로벌관광콘텐츠과로, 경영과를 스마트경영과로 명칭 변경했다. 비서행정과 비서전공과 사무행정전공은 각각 비서사무과와 행정서비스과로 변경됐다. 패션산업학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됐다.

2023학년도에는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를 신설한다. 학제는 2년이며, 정시에서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12일(목)까지다. 합격자는 2023년 2월 3일(금) 1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기간은 2023년 2월 9일(목)부터 2월 28일(화)까지이며, 2023년 2월 결원이 발생하는 학과의 경우 자율모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자율모집은 해당학과별로 자율적으로 기간을 정해 모집하므로 2023년 2월 배화여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기간, 모집학과, 모집인원을 확인한 후 지원하면 된다.

정시모집은 최대 2개 학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화여대 입시 홈페이지 모집요강, 배화여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화여대는 성적산출 프로그램·전화상담 예약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 본인의 성적을 입력하면 전년도 합격자 커트라인(최초 합격, 추가합격) 점수와 비교가 가능하고, 보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상담 예약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배화여대는 SNS 스퀘어를 통해 수험생이 직접 질문을 하면 학과 교수가 답을 해 수험생들의 궁금한 점을 전문적인 영역까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SNS 매거진으로는 배화여대의 다양한 최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통합 웹매거진 형태로 제공한다.

배화여대는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학과별 진로 로드맵 중심으로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했다. 학과별로 교수진, 교육과정, 취득 자격증, 취업처, 선배 멘토들의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baewha.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397-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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