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 등 로컬 거버넌스 구축
‘내일 상상 플러스 학기제’로 차별화된 진로탐색학점제 시행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마음건강까지 지원

용인예술과학대 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하잡(JOB)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용인예술과학대)
용인예술과학대 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하잡(JOB)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용인예술과학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역 내 유일한 직업교육 전문대학으로서 다양한 로컬 거버넌스를 구축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고 올해부터 진로탐색학점제를 ‘내일 상상플러스 학기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해당 학기제는 △자기주도 설계형 △학과 추천형 △창업 주도형 △지역사회 연계형 등 4가지 활동으로 나눠 추진하는 용인예술과학대만의 학생 주도형 학점제도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형의 경우 대학의 지역 공동체와 연계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나만의 발전이 아닌 지역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할 뜻을 내비쳤다. 해당 학생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용인예술과학대만의 지역 연계 프로그램에 적잖은 관심을 보였다.

■ ESG 경영전략 수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대전환 준비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 기술변화의 연장선이 아닌 산업, 사회, 교육 등 광범위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영과 UN의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용인예술과학대는 지속가능한 교육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대학 최초로 ISO21001 교육기관 경영시스템 인증을 2020년에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ESG 경영에 대한 대외적 신인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공헌인정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미 용인예술과학대는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부총장을 포함한 주요 보직자 3인이 활동하고 있다. 대학의 사회 공헌활동이 곧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동반성장, 상생발전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되도록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 학생 위한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제공 = 아울러 ‘혁신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용인예술과학대는 몇 년째 계속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우울증과 취업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예술과학대 학생상담센터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와 최근 대학생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용인예술과학대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고민이 있거나 우울감이 있는 학생들은 용인예술과학대 또래지기와 상담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얻고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학생 마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재학생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는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또래상담사 모임인 ‘또래지기’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래지기는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예술과학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예술과학대)
용인예술과학대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예술과학대)

■ 자기주도 진로 탐색과 취업 돕는 다양한 특강 개최 = 내일 상상 플러스 학기제의 일환으로 자기주도형 진로탐색 특강도 꾸준히 열고 있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다른 길을 개척하는 기업가 정신과 진로탄력성,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받으며 진로 및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턴트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서류전형·면접전형을 준비할 때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AI 자기소개서는 업종·직무에 따른 작성 예시를 제공한다. AI 자동완성기능·표현검사, 맞춤법 검사, 표절 검사 등 항목별 키워드를 제시해 서류전형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AI 면접은 화상면접을 중심으로 기본·심화 면접으로 나눠 진행된다. 성향분석, 상황대처, 의사결정, AI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다. 평가가 끝나면 AI가 60만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딥러닝 기술로 결과를 보여준다.

특강에 참여한 최유진 학생은 “이번 특강으로 진로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고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취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원하는 곳으로 꼭 취업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4개 학과에서 총 85명 선발…실기와 면접 여부에 유의해야

용인예술과학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실용음악보컬과, 연기예술과, 웹툰만화과, 간호학과 등 4개 학과에서 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며 증빙서류 제출기한은 1월 16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 오후 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추가 합격 발표는 2월 10일로 예정됐다.

고교 계열에 따라 상관없이 모든 학과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2개 학과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 최초 및 추가 합격자는 정시모집 및 자율모집 지원이 불가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실기 시험을 보는 학과는 실용음악보컬과, 연기예술과, 웹툰만화과이며 실기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실용음악보컬과의 경우 보컬과 싱어송라이터로 나눠 진행하며 ‘모든 수험생은 암보로 연주해야한다’를 비롯한 공통사항 숙지에 주의해야 한다. 전문대학이상 졸업자를 선발하는 간호학과의 경우 면접 70%와 대학성적 30%를 반영한다.

2023학년도에 학제가 변경된 학과들도 존재한다. △시각디자인과 △실내건축디자인과 △반려동물과 △보건의료정보과 △뷰티케어과는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를 변경했다. 해당 학과들을 포함한 모든 학과의 입학정원 및 자세한 사항들은 용인예술과학대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입학 홈페이지: ipsi.ysc.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031-33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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