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0.79대1 상승···AI융합·법학전공 9.00대1로 최고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2일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710명 모집정원(정원 내)에 2320명이 지원해 지난해 2.48대1보다 상승한 3.27대1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AI융합전공과 법학전공이 9.00대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어 전기전자공학전공이 7.78대1, 항공우주공학전공이 7.00대1, 회계학과가 6.50대1, 첨단소재공학부가 5.75대1, 국제관계학전공이 5.67대1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래사회의 수요에 맞춰 전공 명칭을 변경한 나노에너지화학과는 지난해 1.85대1에서 올해 3.42대1로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철학․상담학과도 지난해 0.85대1에서 올해 1.48대1로 소폭의 경쟁률 상승을 보였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및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기계자동차공학전공과 화학공학부는 각 7.40대1, 3.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열단위로 선발하는 인문ㆍ사회과학ㆍ경영ㆍ자연과학ㆍ생활과학ㆍ공학 등 6개 계열은 184명 모집에 826명이 지원해 4.49대1의 지원율을 보였다. 정원 내 계열단위모집 최종합격자는 입학 시 전공 선택권이 보장돼 계열 내 학부, 학과 및 전공 중 1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울산대는 수능성적만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별도 고사 없이 이달 17일에, 그 외 모집단위는 실기 또는 면접고사를 거쳐 내달 6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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