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교수중창단 입학식 축하공연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남성교수중창단의 축하공연에 새내기들이 환호했다. 

24일 입학식이 열린 이화여대 대강당. 총장 인사말과 보직교수 소개에 이어 축하공연에 나선 남성교수중창단이 무대에 서자 긴장했던 새내기들이 일제히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었다.

차분히 노래를 부르던 남성교수중창단은 깜짝 율동을 넣으면서 가수 지코의 '쌔삥',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뉴진스의 '하입보이' 등 세곡의 아이돌 가수 노래를 망가진 몸짓으로 잇따라 열창했다.

이 대학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남성교수중창단은 매년 입학식에서 유명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개사해 메들리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은미 총장이 새내기들에게 "교수님들이 여러분들을 위해 방학 한 달 동안 연습했다"고 귀뜸하자 "와우" 하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화여대는 이 날 3547명의 신입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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