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임명, 임기는 2년…헌법 등 법률 연구, 강의 진행
“호남 사람으로서 지역서 후배 법조인 가르쳐 보람과 영광”

김오수 전 검찰총장
김오수 전 검찰총장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이었던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내정됐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이달 말 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고, 헌법을 포함한 법률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여건에 따라 정규강좌와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훈 전남대 로스쿨 원장은 “관록과 경험을 지닌 김 전 총장은 지역 후학뿐 아니라 전남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 “훌륭한 교수들과 함께 연구하고 후배 법조인을 가르칠 수 있어 영광이다”며 “호남 사람으로서 지역에 있는 후배들과 어울리는 것도 보람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쳐 법무부 차관, 검찰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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