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서 서울지역 5개 대학 사상 첫 여자대학 축구시합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서울지역 5개 여자대학이 축구로 뭉쳤다. '제1회 한국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 축구대회가 31일 서울과학기술대 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교인 동덕여대를 비롯해 덕성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가 참여해 축구경기를 벌인 사상 첫 여자대학 스포츠 교류전이다.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대학마다 여자축구 동아리가 활성화 되는 등 여자축구의 관심도 어느때보다 높은 가운데 개최된 스포츠 교류전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선수단 11명 가운데에는 50대 이상의 교직원 4명도 참가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과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등 총장과 교수들도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며 제자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결승에 오른 숙명여대와 성신여대의 격돌에서 사상 첫 경기의 초대 우승은 숙명여대가 차지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맨 위 외쪽)과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이 수비와 공격으로 맞붙어 격돌하고 있다. 경기에 앞서 FC서울의 후원을 받은 축구공과 선수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각 대학 선수단과 총장들.(두번째)

총장들이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축을 하고 있다.(세번째 왼쪽부터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 민재홍 덕성여대 교무처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는 숙명여대 선수단.(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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