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전경.
단국대 세종치과병원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이 13일 보건복지부의 ‘세종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선정됐다. 단국대 세종치과병원은 전문병원 선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로부터 장비 구축 및 시설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진료 환경을 고도화하게 됐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45.86㎡ 규모로 마련되며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춰 2024년 상반기부터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치과 진료 및 구강관리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를 위한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국대 김수복 총장은 “1984년 개원한 치과병원은 중부권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다”며 “세종치과병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통해 시민사회에 대한 봉사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1984년, 천안시), 죽전치과병원(2010년, 용인시), 세종치과병원(2017년, 세종시)을 연이어 개원했고 세 개의 치과병원 모두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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