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지과학회·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학술대회 개최
25~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챗GPT가 몰고 올 인공지능의 인간지능에 대한 도전과 그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인지과학회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Artificial Brain+: 인공두뇌의 인간두뇌에 대한 도전 – 데이터의 힘, 사람의 힘’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챗GPT가 몰고 올 인공지능의 인간지능에 대한 도전과 그 극복 방안을 주제로 학계와 기업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연구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과 독일 베를린 빅데이터 센터의 뮐러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홍기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과 한건수 kakao brain 언어모델 연구원, 홍진호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인지모델링, 신경윤리, 언어학, 인지신경과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AI 시대의 창업을 소개하는 세션과 인지과학 연구자와 창업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담을 들려주는 세션도 마련돼 풍성한 학문적 교류와 융복합 학술 향연의 장이 펼쳐진다.

뇌와 인지과학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뇌파 및 뇌자극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민병경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의 ‘뇌파와 뇌자극 기초’ 등 뇌공학 지식 함양과 실험 및 분석법 등을 습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전국의 뇌·인지과학 학생 자치 모임의 심포지엄 세션, 연구자·창업자의 진로 경험 세션 등의 행사도 기획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발표를 장려하기 위해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자를 통해 우수연구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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