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 다양한 문화 교류 및 기부문화 확산 프로그램

명지대에서 열린 다있소 플리마켓에 학생들이 붐비고 있다.
명지대에서 열린 다있소 플리마켓에 학생들이 각국의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가 11일 인문캠퍼스 행정동 뒤편에서 ‘다있소 플리마켓 및 월드푸드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명지대 국제교류처가 주최하는 ‘다있소 플리마켓 및 월드푸드페스티벌’은 명지대에서 수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 판매를 통해 한국인 학생들과 문화 교류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아픈 어린이와 장애인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지대에 재학 중인 29개국 2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물건과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이 물품과 음식 마켓에는 한국인 재학생, 일반 외국인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
플리마켓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

물품은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사전에 기증받은 각종 물품이며, 월드푸드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크레페 △독일 감자샐러드 △스위스 토스트 △포르투칼 치킨 크로켓 △베트남 반미샌드위치 △태국 미고랭 △중국 차예단(찻잎으로 만든 계란)·빙펀(젤리빙수) △라투아니아 케이크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판매했다.

또, △포르투칼 공 넣기 △프랑스 단어 맞추기 △몽골식 윷놀이 △터키 점치기 △브라질 축구공 제기차기 등 세계 각국의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캐리커쳐 그리기 △풍선아트 △그림그리기 부스를 운영하며 재능을 뽐냈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에 기부에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어울리며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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