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자 심화 교육 단체사진.
재직자 심화 교육 단체사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천대학교 I-Nanofab 센터(센터장 전자공학과 진성훈 교수)는 2022년 ‘반도체인프라활용현장인력양성사업’ 1차년도 사업 성과지표를 모두 달성하며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전국 11개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과제로써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장기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 내 반도체 인프라 등을 활용해 해당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 교육과 채용 연계 교육을 지원한다.

인천대는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와 같이 반도체 소자 분석 교육 트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3년 1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2023년 5월까지 총 11회 교육을 개설했다. 총 482명이 지원해 155명이 교육을 수강하고 그 중 135명이 수료했다. 교육에 참여한 155명은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코리아 외 14개 기업 재직자 81명과 성균관대 및 중앙대를 비롯한 수도권 및 비수도권 27개 대학의 미취업자 74명이다.

과정별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의 전문성, 이론 만족도, 실습 만족도, 재수강 희망도 4가지 분야에서 평균 85점 이상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인천대만의 교육프로그램 차별화 전략의 결과로 1인 1 sample 기반의 실습을 통해 이론적 지식의 이해도를 증대하고, 일대일 전담 멘토링으로 메타인지 역량을 통한, 교육생 및 담당조교 역량의 동반 상승을 유도한 결과이다.

2025년까지 총 5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1개 대학 총 과제 규모가 약 250억 원 편성돼 있으며, 2차년도 사업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된다. 교육 모집 공고는 한국산업반도체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진성훈 I-Nanofab 센터장은 “국내 반도체산업이 양질의 인력 부족을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에서 I-Nanofab 센터를 활용한 재직자 현장 맞춤형 교육 및 대학 내 미취업자 연계형 교육은 현재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한 반도체산업의 인력 부족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차년도 사업의 교육 인원은 재직자 96명, 미취업자 84명으로 1차년도 보다 120% 증대된 목표치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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