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수업 모습.
식조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양주메트로폴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한식조리기능사 과정이 양주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주시 지원을 받아 주민 15명을 선발해 지난 3월 시작한 이번 강좌는 오는 7월까지 총 열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선 이번 과정은 한식기능조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정규교육 외에도, 우리 전통음식 고급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특강을 병행한다. 3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교육 참가자들은 매번 100% 출석하며 한식조리에 흠뻑 빠져들었다.

지난 20일에는 K시즈닝 마스터쉐프(K-seasoning master chef) 옳은밥상연구소 이보배 소장을 초청해 된장 활용 조리를 배웠다. 수강생들은 설기된장떡, 버섯된장전골, 미역무침 등을 배우면서, 전통 소스의 다양한 활용성에 놀라워했다. 이들은 6월에 한식조리기능장을 초청해 버섯장조림, 날치알묵무침, 김장아찌 등 고급한식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양주시민 김보라(39세)씨는 “된장으로 맛깔스런 퓨전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된 값진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과정을 지도하는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이정실 교수는 “수강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높다. 점차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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