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설립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 계승…성실한 인재 양성, 국가사회 발전 기여
ESG위원회 공식 출범…기업을 넘어 대학에서도 ‘환경경영‧책임경영‧투명경영’ 적극 수행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 P-TECH, IPP 사업 등 각종 국고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 우수 입증

유한대 캠퍼스 전경. (사진=유한대 제공)
유한대 캠퍼스 전경. (사진=유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최근 대학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한대는 독립운동가이자 지금도 존경받는 기업가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이다. 유한대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성실한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과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지역 기반 대학 특성화, 산업수요 맞춤형 산학협력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학의 지속가능성 위한 ESG경영 실천 = 유한대는 유한양행을 비롯한 유한 패밀리 그룹과 함께 ESG경영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고(故) 유일한 박사의 건학이념 실천과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과 가치를 담은 「Yuhan Vision 2025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한대는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2년 ESG위원회를 출범했다. 대학은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대학의 환경경영‧책임경영‧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환경(E)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 △사회적책임(S) 수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배구조(G)를 개선하기 위한 조직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ESG경영 실천 계획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한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Yuhan Vision 2025 중장기발전계획」 달성과 함께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친환경 캠퍼스 조성과 환경보호를 위해 대학 캠퍼스 내 조명과 냉난방기 자동 정지 센서를 설치하고, 고효율 LED 조명과 장비로 교체,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한다. 캠퍼스 내 태양광발전기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조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 사회봉사 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 관내 모든 경찰서와 정책협의회를 구성, 학생들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해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경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직자 직무교육을 실시해 직무향상과 퇴직 이후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 건전하고 투명한 직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윤리적 책무를 준수하기 위해 ’교직원윤리강령 규정‘ 등 관련 규정들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통창구도 마련하고 주요 의사결정 기구를 구성함으로써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한 대학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ESG에 관한 다양한 노력들을 학생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이야기’와 ‘기업과 정신과 경영의 이해’ 등 ESG와 연계된 정규 교양교과목을 개발‧강화하고 있다. 

유한 ESG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
유한 ESG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

■ 유일한 정신을 계승한 ‘유한 ESG경영’ 확산 = ESG경영과 관련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유한대와 유한양행을 비롯한 유한 주요 가족사들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공유하며 ESG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한양행 본사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유한대를 비롯해,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유한크로락스,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참여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유한대와 유한양행을 비롯한 주요 가족사와 유한학원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정직은 유한의 영원한 전통이 되어야 한다”라는 유일한 박사의 기업 이념과 철학이 지속가능경영의 기본정신임을 확인하며, 이러한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 건강한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한 ESG경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환경경영 및 기후 위기 대응 △윤리경영‧인권경영 강화 △동반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ESG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한대와 유한양행을 비롯한 유한 주요 가족사들은 실무위원회를 발족해 ESG경영 실천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등 기업과 대학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유한대 ESG경영 로드맵.
유한대 ESG경영 로드맵.

■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유일한 기념홀 ‘윌로우하우스’ = 평생을 진취적 기업가, 선구적 교육가, 애국애족의 독립운동가, 헌신적 사회 사업가의 삶을 영위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은 유한대와 유한양행 등 유한 가족의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유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유한대에서는 2023년 대학 내 유일한 기념홀을 리모델링해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를 개관했다. 윌로우하우스는 고(故) 유일한 박사의 위대한 유산과 정신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계획된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어린 학생들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윌로우하우스는 역동적이고 미래적인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관으로 유일한 정신을 재해석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새로운 개념의 전시 공간이다. 유일한 기념홀은 총 5가지 콘셉트인 △윌로우 스토리(WILLOW STORY) △윌로우 로드(WILLOW ROAD) △윌로우 포레스트(WILLOW FOREST) △윌로우 가든(WILLOW GARDEN) △윌로우 홀(WILLOW HALL)로 구성됐다. 입구 정면에 위치한 윌로우 스토리의 미디어 월은 ‘버드나무 숲에 부는 바람’의 콘셉트로 유한을 상징하는 버드나무의 성장 스토리를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중앙에 위치한 360° 원형의 전시공간에서는 유일한 박사가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설립한 유한양행의 100년 역사를 뒤돌아보고 기업의 수익을 환원하기 위해 설립한 유한학원의 발자취를 몰입감 있는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는 유일한 박사를 기억하는 세대가 점점 줄어드는 현 시대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의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널리 공유할 수 있는 지역사회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한대 윌로우하우스.
유한대 윌로우하우스.

■ 재정지원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 우수 입증…노년층 평생 교육에도 앞장 = 유한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신산업분야 특화 전문대학 지원사업, 고숙련 일학습병행사업(P-TECH), 전문대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IPP) 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 교육 품질 향상과 실무중심대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경기도 평생배움대학(GCC‧Great Gyeonggi Citizen College) 캠퍼스사업에 선정돼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지역 노년층에 대한 평생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은퇴 전후 불안감을 극복하고 재취업‧재창업을 통한 사회활동‧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맞춤형 평생교육 여건 마련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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