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 가족회사와 산학협력연계, 학년별 맞춤형 취업역량 프로그램 등 체계적 교육 실시
2021년 취업률 81.7%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프로그램 인증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메이커 양성과정’ 운영…지역사회 성인학습자·재직자 대상 학위과정 개발 등 생애주기별 직업교육 지원 체계 구축

응급구조과 ACLS Mega Code 시뮬레이션 실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응급구조과 ACLS Mega Code 시뮬레이션 실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가 50여 년 이상 축적된 교육역량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평생직업교육 선도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의 기본을 지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68년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했다. 춘해보건대는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교육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의 비전으로 4대 인재상(인격人, 창의人, 자주人, 전문人)과 6대 핵심역량(공동체역량, 소통역량, 창의융합역량, 문제해결 역량, 글로컬 역량, 전문가 역량)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도전과 열정,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55년 전통의 명문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며, 춘해보건대만의 특별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전국 최고 수준 취업률로 이어져 =  춘해보건대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1년 춘해보건대의 취업률은 81.7%로, 울산·부산·양산·김해지역 전문대학 중 9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전국 134개 전문대학 중 5위로 최상위권이다. 뛰어난 취업률의 비결은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이라고 볼 수 있다.

춘해보건대는 단순 취업률만이 높은 것이 아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양질의 취업지에 취업시키기 위해 전체 학과별로 인재양성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내실 있는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과 최첨단 현장재현 실습실에서의 현장중심 교육과정은 춘해보건대학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모든 학과에서 핵심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실무능력인증제를 도입하여,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능한 현장실무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많은 산학체결과 가족회사의 산학연계로 다양한 실습지 확보는 수준높은 실습으로 이어진다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학과 특성과 학년별 성장단계에 맞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저학년에서는 취업진로탐색 프로그램, 고학년에서는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프로그램, 취업박람회 등의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졸업 시점에는 실전 면접강화를 위한 취업캠프, 교내 모의면접을 실시해 학생들의 성장단계별로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장견학, 취·창업 특강, 글로벌 창업견학 등 다양한 비정규 취·창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각 지도교수별로 학생지도와 취업지 적응 등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의 노력으로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라는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이 춘해보건대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다.

간호술기술 중 정맥주사 요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간호술기술 중 정맥주사 요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 간호학과 입학정원 8명 증원 등 우수한 교육품질 인정 받아 = 춘해보건대는 교육품질 인증대학뿐만 아니라 교육부 2022~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선정,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협력기반구축형 선정,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선정,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교육 인증대학 선정, 대한방사선협회 한국방사선교육평가원으로부터 방사선 교육평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교육형)’에도 선정됐다. 교육형에는 전문대학 중에는 춘해보건대가 유일하다. 또한 우수한 교육품질을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간호학과 입학정원 8명 증원으로 2024학년도부터는 간호학과에 신입생 360명(정원내 238명, 정원외 122명)을 모집하게 된다. 

■ 보건의료 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국제화 선도대학 발판 = 춘해보건대는 세계 각지에서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프로그램 인증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작업치료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실제로 졸업생의 경우에 어학능력만 되면 해외 취업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재학 중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인도 등의 전공 관련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싱가포르의 보건의료 직무연수, 미국 위트대학, 호주 제임스쿡대학교 등에서 현장실습과 어학연수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13년 연속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주관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선정,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5년 연속 선정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제화 선도대학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의 해외 현장 활동 지원부문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올해는 ‘개발협력사업 실무기초’ 교과목을 추가로 개설했으며, 필리핀 고아지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는 등 국제보건 현장교육과 관련된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공 관련 국제교류 발대식 모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전공 관련 국제교류 발대식 모습.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 ‘2023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지역사회 상생 및 ESG 사회공헌에도 앞장 = 춘해보건대는 장애학생의 학습권 확보와 이동권 보장, 장애학생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통한 장애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장애대학생 보조기기 지원 영역에 선정됐으며, 국고지원을 받아 구비된 전동 휠체어, 수동 휠체어, 프로디지 커넥트, 휴대용 확대기 등으로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장애인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재학생 대상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생활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울산교육청이 지원하는 ‘고교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재정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고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을 방문해 직접 전공체험을 해 봄으로써 적성을 파악하게 되고 진로 탐색 및 희망 학과에 대한 이해, 입학상담 및 모의면접을 통해 폭넓은 대학진학의 기회와 더불어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춘해보건대 사회공헌센터는 △사회적 소외계층봉사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장학금사업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대학생 재능봉사캠프사업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등 대학의 보건·의료분야 학과가 협업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공헌과 나눔의 문화형성 및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재능나눔 대학·대학생 활동지원사업’ 대학별 특화마을 조성사업에 ‘어르신 건강드림 융복합팀’으로 선정돼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농촌 지역사회에 나누며, 학생들에게는 바른 인성을,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 5월에는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이 발족돼 교내 환경정화와 지역의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ESG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결과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추구 = 춘해보건대는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인 울주군 학습디딤돌 사업,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시민학사과정, 울산광역시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공무원 전문교육훈련과정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메이커(MAKER) 양성과정’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3D 프린팅 교육을 연계한 일상생활지원용품 제작 과정을 도입해 경력 단절자, 신중년 은퇴(예정)자,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지역사회 고령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 

춘해보건대 방사선과는 (사)대한방사선사협회 초음파 지방연수원에서 초음파전문화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연계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성인학습자 대상의 평생교육과정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김희진 총장은 “앞으로 성인학습자, 재직자,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 소단위 학위과정 개발을 면밀하게 준비해나가겠다”며 “고교 졸업생 중심의 고등교육기관에서 생애주기별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 고등교육기관으로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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