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메이커센터, 서일어울림라운지 등 창의·융합 교육 환경 갖춰
오는 10월 서일호천박물관 개소…대학 구성원 넘어 지역시민까지 포용
AR·VR 활용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 취·창업 프로그램도 운영

서일대학교 호천관. (사진=서일대 제공)
서일대학교 호천관. (사진=서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김영철)는 개교 48년째를 맞는 ‘지덕배양 초지일관(知德培養 初志一貫)’이라는 이념 아래 지와 덕을 겸비한 전문인을 양성을 목표로 하는 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대학이다. 서일대는 대학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따라 학생 편의시설을 물론 전체적인 캠퍼스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만 제공하는 공간이 아닌 학습자 편의성과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더해 서일대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퍼스를 지향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 꾸준한 시설 개선과 리모델링, 학생 복지에 초점 맞춘다 = 서일대의 시설 개선은 2019학년도부터 꾸준히 진행돼왔다. 2019학년도에는 배양관 PC실습실 리모델링과 호천관 서일메이커센터, 도서관 첨단강의실과 서일어울림라운지를 개소했다. 이후 서일대 재학생들은 PC실습실 및 강의실 리모델링으로 최첨단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호천관 서일메이커센터에서는 VR, 1인 방송, 드론, 3D 프린팅, 첨단 IoT, 자율주행 등 메이커 장비를 활용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해 원하는 사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 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서일어울림라운지는 잡카페 어울림라운지, 오픈상담실, 스터디룸, 비교과 강의실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서일어울림라운지와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은 물론 스터디룸에서의 단체학습, 비교과 강의실에서 특강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2020학년도에는 약 13억 원을 들여 PC실습실 및 첨단강의실 6개 강의실을 추가로 리모델링 했다.

서일 공유주방에서는 식품영양학과 수업은 물론 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랜선 부모 쿠킹클래스’, 중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요리교실’ 등 다양한 지역사회의 프로그램도 서일대가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캠퍼스로 자리 잡게 됐다. 2021학년도에는 기존 흥학관을 새롭게 정비해 연면적 1만 2404.99㎡,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시설을 신축했으며 지하 2층에는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다목적 강당, 학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흥학관 홀, 각종 체육활동이 가능한 실내 체육관과 학생들의 동아리실이 들어섰다.

특히 흥학관 앞 대학 캠퍼스 중앙에는 잔디광장을 구성해 학생들이 잔디광장에서 편안하게 돗자리를 펴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탁 트인 공간을 구성했다. 또 약 17억 원을 들여 강의실 및 실습실 총 10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열린미디어센터 내 다목적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열린미디어 센터는 녹음조정실, ADR룸, 영상시사실로 구축해 서라운드 녹음 작업이 가능한 녹음 조정실, 전문 폴리실, 전문 ADR룸과 영상시사실에서는 4K 영상 시사가 가능한 공간으로서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의 다양한 촬영 및 편집과 시사를 통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일대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사진=서일대 제공)
서일대는 학생들을 위한 복지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사진=서일대 제공)

■ 강의실 대폭 최신화…첨단교육 인프라 확보에 박차 가해 = 서일대는 지난해 14개의 강의실 및 실습실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AR/VR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이 AR/VR를 체험과 함께 모의 면접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SU스퀘어를 통해 학생들이 편안하게 쉬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비교과강의 또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헬스장(서일 피트니스센터)도 문을 열었는데, 해당 시설에는 BMI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인바디를 포함해 런닝머신부터 시작해, 다양한 헬스기구 등을 구비했다.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 등 교내 구성원들은 아무런 제한없이 이러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신식 시설을 갖춘 헬스장에서는 레저스포츠학과 스포츠헬스케어전공의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 추가적인 강의실 리모델링과 설비 최신화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서일대의 설립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학생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서일호천박물관 개소를 앞두고 있다.

■ 지역 시민과 학교 구성원이 한 데 어우러지는 캠퍼스 구축 = 서일대는 흥학관을 시작으로 대학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쾌적한 교육연구시설과 학생 편의시설을 확충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흥학관 1층에 서일스퀘어, 서일라운지(AR·VR실) 등 학생들의 휴게공간 및 교육공간을 마련했으며, 세종관 지하 유휴공간에 서일피트니스(헬스장)를 설치해 학생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학생복합복지시설을 갖추게 됐다.

서일스퀘어는 150인치 LED TV와 인문, 사회, 과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증도서가 구비돼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야외 테라스를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특강, 북 콘서트, 인문학 페스티벌 등을 운영해 지역과 대학의 소통, 상생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서일라운지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일라운지에서는 AI융합콘텐츠학과의 게임콘텐츠 제작 전공수업 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실습수업을 VR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AR·VR 프로그램을 통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으로 자세교정, 면접 목소리 톤 교정 등 취·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도 비치해 다양한 자료를 조사하고 팀 단위 토의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 함양과 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일피트니스는 최신식 운동기구와 신체 체지방 측정기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운동 효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헬스장이다. 레저스포츠학과 헬스 전공생이 서일피트니스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동을 지도해주기도 한다. 서일대 관계자는 “서일피트니스가 서일대에서 사용하지 않던 공간인 건물 지하 공간을 학생체육시설로 탈바꿈해 활용하고 있어 ESG경영의 좋은 예시로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일대는 캠퍼스 내에 잔디마당을 설치해 학생들이 휴식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잔디마당 돗자리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잔디마당에서 한강공원 피크닉 분위기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복지를 제공한다.

서일대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물론 몸건강까지 챙기는 체력단련 시설도 구비했다. (사진=서일대 제공)
서일대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물론 몸건강까지 챙기는 체력단련 시설도 구비했다. (사진=서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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