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실무능력 갖춘 인재 양성
HiVE 사업 세부 프로그램 일환 진행
지역 내 산업체의 무재해 산업안전 체계 구축 방점

울산과학대는 산업안전 분야에서 미래형 인재 양성 위해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재학생의 산업안전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5~6월에 걸쳐 네 차례 동안 산업체 인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울산과학대 융합안전공학과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이하 HiVE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 내 산업체의 무재해 산업안전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첫 번째 특강은 지난달 8일 SK피유코어 김종화 생산본부장이 진행했으며, 이날 김 본부장은 SK의 인재상을 안내하고, 울산과학대가 지역사회 안전을 선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어 지난달 15일에 ㈜풍산 온산공장의 황원제 부사장이, 지난달 22일 울산알루미늄(주) 이상호 부사장이 특강을 했다. 

이달 12일에는 KS Tech의 이경성 CEO가 삼성 베트남 공장의 안전보건 방침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경성 CEO는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학생들이 한국인의 우수한 안전의식을 현지에 접목해 삼성 등이 세계 일류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한빈 융합안전공학과 1학년 학생은 “산업체 강사님의 전문적 지식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산업체의 업무 흐름과 취업하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정일한 융합안전공학과장은 “HiVE 사업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관내 기업으로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연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산업 특화 미래형 인재 양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을 선도할 교육역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융합안전공학과는 산업현장에서 안전공학을 기반으로 기계공학, 전기공학, 화학공학 등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재학생들은 ‘기계공학, 전기공학, 화학공학’ 중 1개 전공과 ‘안전공학’까지 복수 전공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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