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고도화형 선정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를 고도화하기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가톨릭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 라이프2.0)’의 고도화형 참여 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2년간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LiFE 사업은 성인학습자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서 학습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이 맞춤형 입학 전형과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2021년에 LiFE 사업에 신규 선정된 가톨릭대는 △성인학습자 학위과정 3개 신설 △성인학습지원센터 개소 △학점은행제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2주기 사업 공모에서 가톨릭대는 기존에 운영하던 성인학습자 전담과정을 발전시키는 ‘평생교육체제 고도화형’에 선정됐다. 고도화형에는 일반대 12개, 전문대 8개 등 총 20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와 명지대, 인하대 등 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2.0 평가에서 가톨릭대는 △대학의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과의 연계성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과정·교육모형 계획의 적절성 △지역사회 및 타 대학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운영계획 적절성 등 3개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는 이번 라이프2.0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상생형 평생교육체제를 고도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고도화 △학사제도 고도화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대학 내외 교류 및 협력 강화 등 4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나노·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도입 △선행학습경험 인정제 운영 △지역수요 반영 교과목 공동 개발·운영 △상호학점 인정제 구축 및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나건 교학부총장은 “성인학습자 전형 학위과정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매해 가파르게 증가할 정도로 평생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가톨릭대는 기존의 평생교육체제를 보다 더 고도화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하는 평생교육 특화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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