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입시의 ‘얼굴’…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CAUnselor)’
입학홍보대사들이 알려주는 수시 각 전형별 특징과 노하우

(왼쪽부터)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 박하은, 박승진, 최윤정 학생
(왼쪽부터)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 박하은, 박승진, 최윤정 학생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매년 입시 시즌이 되면 입학홍보대사는 각 대학의 얼굴이 된다. 각종 의전활동은 물론, 입시전형 소개,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참여, 입학·진로 SNS 상담 등 대학 입시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중앙대의 약자인 CAU와 상담사를 뜻하는 Counselor의 합성어인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입학안내원’이다. 재학생으로 구성된 만큼 입시제도부터 교내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중앙대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국대학신문>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후배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 최윤정(12기), 박승진(11기), 박하은(12기) 씨를 만나봤다.

- 카운슬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

박승진 학생
박승진 학생

박승진(이하 박1): 중앙대 수시 면접을 보러 간 날이 기억난다. 고사실로 들어가기 위해 고사건물 1층에서 수험표를 보여드렸는데 단복을 입은 대학생 선배님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줬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후에 그 선배들이 카운슬러였다는 것을 매체를 통해 알게됐고, 중앙대 합격증을 받자마자 중앙대 입학홍보대사 카운슬러가 되자는 것을 대학 생활의 첫 목표로 설정했다. 대학 생활의 첫 목표를 이뤄 카운슬러로 활동하게 된 지금, 합격한 전형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

최윤정 학생
최윤정 학생

최윤정(이하 최): 대학에 입학하면서 대학생활 중에 잊지 못할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마침 입학 후 고등학교 때 봤던 입학홍보대사 선배들이 떠올라 홍보대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중앙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수험생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카운슬러에 지원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전반적인 입시의 개념과 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박하은 학생
박하은 학생

박하은(이하 박2): 논술고사를 치르기 위해 중앙대에 방문했던 날 학교에서 길을 잃었다. 당황해하고 있던 상황에서 카운슬러 선배들이 고사장까지 안내해줘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마칠 수 있었다. 그게 중앙대에 대한 저의 첫인상이었고, 저도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면 꼭 누군가의 첫인상이 돼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저 개인적으로 입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언니나 오빠, 친한 선배들이 주변에 없었기에 고1 때부터 직접 가고 싶은 학교의 입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연구했는데, 이렇게 쌓은 노하우들을 저처럼 주변에 도움받을 선배가 없는 예비 중앙인들에게 전달해주고자 카운슬러에 지원하게 됐다.

- 중앙대에는 어떤 전형을 통해 입학했는지.
박1: 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빈치형인재전형(現 CAU융합형인재)으로 입학했다.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크게 다빈치형인재전형과 탐구형인재전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전형에 대한 지원자들의 인재상을 표현하자면, 전자는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자, 말을 잘하는 자’라고 말할 수 있고, 후자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 이야기를 좋아하는 자’라고 볼 수 있다. 저의 경우 고등학생 시절, 전교학생 부회장을 비롯해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제가 계획한 프로젝트나 활동들을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강점을 보였다. 또한 제가 관심 있던 이과계열에 대해 탐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과계열의 과목도 충실히 공부해 문이과 통합형 인재로 성장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저 스스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했다는 사실을 서류 평가에 담고자 노력했다. 전형 지원을 준비할 때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제 앞에 놓인 상황에 맞춰 학업역량, 리더십, 관심 분야에 대한 다양한 탐구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전형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에 특화돼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지원자 개개인마다 놓인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나 자신을 가장 잘 내세우고 표현할 수 있는 전형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최: 저는 탐구형인재전형(現 CAU탐구형인재전형) 자연계열로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해당 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해 생활기록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고등학교 3년간 꾸준히 간호사를 희망해 의료계열 관련 활동을 끊임없이 탐구하고자 했고 이러한 모습을 생활기록부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보건동아리에서 학술토론, 실험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했고, 이 외에도 독서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을 모두 간호와 엮어 생활기록부를 만들어 나갔다.

박2: 저는 논술전형을 통해 중앙대에 입학하게 됐다. 논술전형은 논술 점수 70%에 학교생활기록부 30%(교과 20%+출결 10%) 비율을 합산해 선발되는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인문논술 기준 3합 6(탐구 상위 1과목) 이내로, 중앙대의 다른 입학전형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인문논술의 경우 계열별로 문제유형이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된다.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계열에 속하는지 반드시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 수시 전형을 통해 중앙대에 입학하고자 하는 후배를 위한 팁이 있다면.
박1: 다빈치형인재전형(CAU융합형인재)의 구성을 살펴보면 ‘서류 70%와 면접 30%’로 이뤄져 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즉, 다빈치형인재전형은 이 전형에 지원한 모든 지원자와 경쟁을 한다.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전형인 만큼 서류 부분에서 3.5배수 안에 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이 전형은 ‘균형적으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전형별 평가요소 비율로 따져보았을 때, 학업역량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맞지만 진로역량과 공동체역량을 얼마나 서류에 잘 녹여냈는지가 학업역랑만큼 중요하다. 다시 말해, 고등학교 생활이 전부를 오로지 시험공부만이 아니라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확장적이고 깊이있는 탐구를 한 것, 반장이나 회장 경험을 통해 리더십 능력을 기른 것 등 기타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결국 서류 준비의 본질이다.
2단계 면접의 경우 서류 기반 면접이라는 취지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내 서류에서 어떤 점을 물어볼까’에 대한 고민이 면접 준비의 시작이다. 면접 준비 기간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연습은 할 수 있을지라도 이를 말로 풀어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말하는 능력은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아닌, 지속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평소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생각을 타인에게 잘 전달하는 연습을 통해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놔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다. 면접 준비는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서류 접수 전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생활기록부에 녹여내야 한다. 지금 내가 직면한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행동하는 것이 결국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중앙대는 전형을 고민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수시박람회,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북, 입시설명회 등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도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 중요한 팁이라고 할 수 있다.

최: 탐구형인재전형(CAU탐구형인재전형)은 무엇보다도 전공 적합성이 중요한 전형이다. 그래서 자신의 꿈에 확신을 가지고 그 꿈에 대해 진정으로 흥미가 있고, 그러한 흥미를 통해 자신이 주도적으로 활동을 이끌어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주로 특목고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알려져 있어 일반고 학생들이 지원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저도 일반고를 졸업했지만 탐구인재전형에 최초합격을 할 수 있었기에 이 인터뷰를 보시는 학생분들의 생활기록부가 전공과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 보는 걸 추천한다.

박2: 논술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공부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해도 실질경쟁률이 몇 배는 낮아진다.
또한 중앙대 논술을 연습할 때는 글을 수려하게 작성하기보다는 핵심만 간결하게 작성하는 연습을 주로 하고, 서론-본론-결론에 맞춰 글을 쓰는 연습, 지문의 핵심 내용을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는 연습을 특히 많이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지문을 읽기 전,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같은 지문이라도 문제의 요구사항에 따라 매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지문의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각각의 지문들을 어떻게 연결시켜 해석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꼼꼼한 시간 체크는 필수다.

- 중앙대의 장점을 예비 후배들에게 소개한다면.
박1: 중앙대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전공제도가 정말 잘 돼 있다. 중앙대에서는 복수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자기설계전공, 부전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저는 본전공은 화학과이지만 법 관련 드라마를 접하면서 법학에 관심이 많아졌다. 법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나 찾아보던 중 다전공 제도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법학 수업이 열리는 공공인재학부를 복수전공해 현재 두 개의 전공을 배우며 진로를 탐색해 나가고 있다.
중앙대는 학사제도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 뛰어난 건물들이 많다. 특히 서울캠퍼스 310관은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 100주년기념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후문에 가까이 위치한 건물이지만 대학 단일 건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정문에서도 웅장하게 보이는 건물이다. 내부에는 대형강의실을 포함해 카페, 학식당, 문구점, 꽃집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어 하나의 건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중앙대의 장점은 전공개방모집을 한다는 점이다. 일부 학과는 적용되지 않지만, 전공개방모집을 통해 1학년 동안 해당 단과대학의 수업을 듣고나서 자신이 진정 배우고 싶은 학과를 택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에 와서도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모르는 학생들도 많고,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 방황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대학교 1학년 기간 동안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며 자신의 공부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색 있는 수업도 수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중앙대에 입학하게 되면 필수 교양으로 ‘ACT’라는 연기 수업을 듣게 된다. 연기 수업이라고 해서 처음엔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데, 공부 외의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다.

박2: 중앙대의 장점은 언덕 곳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건물과 건물 간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는 데 있다. 중앙대가 언덕에 위치해 있다보니 캠퍼스 내 이동 시 힘이 들 수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걸어서 한강을 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여의도 한강공원과도 매우 가깝지만, 특히 ‘흑석 한강’은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곳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날씨 좋은 날 산책하러 가기 정말 좋다.

- 본인만 알고 있는 중앙대의 숨은 명소가 있다면.
박1: 수강신청 기간에 시간표를 짜다보면 과목과 과목 사이에 시간이 비는 공강 시간이 생기게 된다. 특히 이 시간이 길 경우 ‘우주공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다수 학생들은 이 시간에 카페를 가거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중앙대 학우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 바로 중앙대 학술정보원 4층에 위치한 씨네마존이다. 말 그대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원하는 DVD를 대여한 뒤 룸에 들어가 편히 누워 영화를 볼 수 있어 중앙대 재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공간이다.

최: 중앙대엔 빼빼로광장이라고 불리는 해방광장이 있다. 그곳에서 축제를 볼 수도 있고 날씨가 좋을 땐 동기들과 같이 그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수다떨기도 좋아 추천하는 장소다. 이밖에도 중앙대의 많은 건물들 내부에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다양한 공간에서 공부를 하기도 한다.

박2: 저만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꼭 추천하고 싶은 중앙대 맛집은 서울캠퍼스 정문 쪽에 위치한 <중앙돼지마을>이다. 대표 메뉴로는 철판삼겹볶음, 철판제육볶음 등이 있는데 밑반찬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정말 맛있어서 한식이 생각나는 날 꼭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교내 스팟으로는 서울캠퍼스 학술정보원 3층에 위치한 <아고라존>이다. 시험기간 공부할 때나 과제할 때 열람실의 답답한 분위기가 싫다면 아고라존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일명 ‘백색 소음’과 함께 보다 편하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곳은 생긴 지 얼마되지 않아 무척 쾌적하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무인 로봇 카페 ‘beat’도 있다.

- 중앙대 입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1: 수시 원서를 고민하는 7월이 되면 원서 접수에 필요한 성적과 생활기록부는 이미 정해져 돌이킬 수 없는 시기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아 이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막연한 후회감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그러나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주사위를 어느 곳에 던지느냐에 따라 나의 결과가 달라질 뿐이다. 지나간 과거에 대해 후회하지 마시고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 집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수시 원서 접수 이후의 행동과 마음가짐에 대해 미리 생각해둔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 

최: 입시를 준비하면서 자신을 자책할 때가 찾아오기도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활동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 막막하다가도 다시 앞으로 나갈 힘이 생길 것이다. 후회없는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고교 3년이란 기간 동안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받지 못할 때도 자책보다는 개선점을 찾아 노력한다면 좋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생 수험생분들, 그리고 다시 도전하시는 수험생분들 모두 응원한다.

박2: 현재 무척 외롭고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저 또한 2년의 수험생활을 거쳤기 때문에 그 심적 부담감이 얼마나 큰 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 편히 가지면 좋겠다. 여러분 안에 잠재된 능력이 그간의 노력과 더해져 빛을 발하는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내년 봄, 중앙대학교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카운슬러(CAUnselor)’가 되고 싶다면

중앙대 카운슬러는 매년 4~5월 지원을 받아 2차에 걸친 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카운슬러 지원서를 접수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18명 내외이며, 카운슬러에 합격한 학생들은 1년간 △입시고사 의전 참여 △입학처 상시 근로 및 방문객 응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등 대입 관련 행사 참여 △본교 입학 정책 자문 △수험생, 재학생 대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입학, 진로 SNS 상담 활동 등을 한다. 카운슬러로 활동하게 되면 혜택 또한 풍부하다. 주요 혜택으로는 프로필 촬영, 입시모집요강 촬영, 입학 홍보대사 수료증 발급, 활동 시간에 따른 근로비와 카운슬러 활동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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