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전국 전문대 학생 홍보대사들이 한데 모여 홍보역량을 키우는 단체 워크숍이 열렸다.

29일 전문대학홍보협의회(회장 최성민 원광보건대 홍보팀장)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충남 보령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제2회 전문대학 학생 홍보대사 직무역량 강화 교육’이 개최됐다.

전문대학홍보협의회는 재학생과 수험생의 눈높이에 맞춘 대학·입시홍보를 위해 학생 홍보대사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처음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대학 간 학생 홍보대사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연합 교육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애교심을 높인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과학기술대, 경복대, 구미대, 국제대, 동아방송예술대, 선린대, 수원여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인하공전, 충남도립대 등 11개 전문대학에서 학생 홍보대사 74명, 홍보·입시 담당 직원 17명 등 91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대학홍보협의회 최성민 회장의 인사말과 심상혁 사무국장의 안전교육으로 시작됐다. 이후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교육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3일간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스킬(박정 바피디자인컨설팅 대표) △유튜브 영상 제작의 A to Z Part.1 - 이론, 기획(강준식 프로덕션 JOD 대표) △홍보대사 이미지 메이킹 교육(진소영 vita-lab 대표) △홍보대사 입시상담 스피치 교육(김윤정 포미컴퍼니 대표) △유튜브 영상 제작의 A to Z Part.2 - 촬영 실습(최성민 원광보건대학교 홍보팀) △유튜브 영상 제작의 A to Z Part.3 - 편집 실습(이영우 인하공업전문대학 입학팀) △팀별 제작 영상 총평 및 시상(최성민 원광보건대학교 홍보팀)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이혁진 씨(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2)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라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교육을 듣고 있다.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에서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치는 다른 대학 홍보대사를 보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것을 잘 활용해서 우리 대학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최성민 한국전문대학홍보협의회 회장은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 홍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전체 전문대학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들이 날로 치열해지는 입시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학 홍보와 입시홍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홍보협의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