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참석해 축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침팬지 연구의 대가 제인 구달 박사가 7일 이화여대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는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UN 평화대사인 제인 구달 박사에게 학위를 수여하며 "평생을 과학 탐구와 환경 보존에 헌신하고 남성중심적인 과학분야에서 여성으로서의 선구적 역할을 해 온 점을 높게 평가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의 제인 구달 박사는 1977년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해 침팬지 및 다른 야생 동물들이 처한 실태를 알리고 서식지 보호와 처우 개선 활동을 펼치며 환경과 동물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김은미 총장이 제인 구달 박사에게 학위를 수여하고(맨 위) 선물로 준비한 모란과 나비가 수 놓아진 한국 전통 자수 숄을 둘러주고 있다.(두번째) 학위수락 연설을 하고 있는 제인 구달 박사.(세번째)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학위수여를 축하하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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