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으로 금상, 주연은 남자연기상 받아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김영환) 뮤지컬과의 ‘뮤지컬 햄릿’이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에서 ‘금상’과 ‘남자연기상(김반효 뮤지컬과 2)’을 수상했다.

총 연출을 맡은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 학과장은 “이번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하고 수준이 높았다. ‘뮤지컬 햄릿’은 대구 시민회관의 3000석이 매진될 만큼 열렬한 환호와 호응을 얻었다”면서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기립박수를 보냈고, 서범석씨 등 현직 뮤지컬 배우들이 극찬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김반효 학생은 “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모두가 함께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성 공연 ‘뮤지컬 햄릿’을 연출하고 이번 공연을 지도한 왕용범 연출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는 뮤지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뮤지컬 명문대로서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과는 지난해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으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에 출품된 작품은 국내 7편, 해외 2편 등 총 9편으로, 단체상 5팀과 개인상 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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