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전기금 1500만 원 기증식도 가져

한국항공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가 지난 18일 제13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한국항공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가 지난 18일 제13기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원장 신동식 교수)는 지난 18일 교내 연구동 108호에서 제13기 수료식을 가졌다. 

22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처음 개원한 CEO아카데미는 중소·중견 기업인,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경기 북서부 지역 산·관·학 허브로, 현재까지 4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과정을 재개하며 ‘CEO 디지털 전환과정’이라는 주제로 AI를 비롯한 기술변화가 가져온 기업(기관)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다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수료식 축사에서 “지난 5개월간 귀한 시간을 내 배운 지식과 정보가 여러분의 경영 역량을 키워, 기업 경영에서 직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며 “CEO아카데미를 통해 만난 동문 또한 경영자로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업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평생의 동지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을 맡은 백중섭 대흥제책 대표이사는 “CEO아카데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건 고양·파주 지역 기업인 450여 명이 함께 하는 총동문회의 일원이 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총동문회 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과정을 수료한 CEO아카데미 제13기 원우회는 한국항공대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대학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증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에 원우회장인 정용식 ㈜두원물류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소중한 발전기금을 학생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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