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확정 발표
수시모집은 2025년 9월 8일, 정시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시작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대입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30일 확정·발표했다. 대교협 내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교육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학생부(교과/종합), 수능, 논술, 실기/실적 위주전형에서 필수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통해  안내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 반영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 대학 현장의 이해를 돕고 전형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은 공정한 평가와 안정적인 전형 운영을 위해 전형기간 확보, 미등록 충원 기간을 고려해 설정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모집단위의 특성을 고려해 수립한 시행계획을 2024년 4월 말까지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해야 한다.

다만 시행계획에는 △모집시기별 선발인원 및 전형유형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정시모집의 해당 모집 ‘군’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단계별 선발비율 △수능 응시영역 또는 반영영역(영역 내 선택과목 포함)과 반영비율 △학생부 반영교과와 반영방법 △수능 가(감)산점 △지원자격 △최저학력기준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방법 등이 포함돼야 한다.

수험생의 정보 안내 강화와 대학의 안정적 충원을 위한 추가모집 선발 주요사항 발표 시기도 조정된다.

추가모집 시작일에 발표됐던 추가모집 선발방법 및 모집인원 등 주요사항을 정시 미등록 충원 마감일인 2026년 2월 13일 오후 6시부터 공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만 추가모집 지원은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 16시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수시모집의 원서 접수 기간은 2025년 9월 8일부터 12일까지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2025년 7월 7일부터 11일 또는 2025년 9월 8일부터 12일 중 3일 이상 진행된다.

전형 기간은 2025년 9월 13일부터 12월 11일로 90일 동안 이뤄지며 합격자는 2025년 12월 12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 등록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17일 3일간이며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은 2025년 12월 23일까지다. 해당 인원에 대한 홈페이지 발표는 23일 14시까지며 14시부터 18시까지는 개별 통보만 가능하다.

수시 미등록 충원 인원의 등록마감은 2025년 12월 24일 22시까지다.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계획도 확정됐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되며 전형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세부적으로 ‘가’군은 2026년 1월 5일부터 12일까지, ‘나’군은 2026년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다’군은 2026년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까지 이뤄지며 등록은 같은 해 2월 3일부터 5일까지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은 2026년 2월 12일까지로 수시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발표는 12일 14시까지이며 14시부터 18시까지는 개별 통보만 가능하다.

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026년 2월 13일 22시까지이며 추가모집은 2026년 2월 20일부터 27일 사이에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을 진행하고 27일 22시까지 마감한다.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 및 대입정보포털 사이트에 게재하며 향후 대교협은 책자 배포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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