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제2의 혁신과 도약을 목표로 인공지능(AI) 시대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실천하고 있다. 실용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설계에 집중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인천지역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내 가장 성공적인 취업연계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학 실용교육에 있어 인천재능대가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 모기업 ‘재능그룹’의 든든한 지원…정부 재정지원사업도 알차게 운영 = 인천재능대는 종합교육문화기업인 재능그룹(재능교육)의 지원을 토대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재능그룹은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스스로러닝센터, 재능방송, 재능TV, 재능English TV, 재능e아카데미, 재능인쇄, 재능유통, 재능셀프러닝, 재능교육연수원, 재능문화, JCC아트센터 등 10여 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 아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을 시작으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Uni-Tech) 육성사업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선정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지정 △대학구조개혁평가 A등급 획득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선정 △성인학습자 대상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 선정되는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정부지원금은 모두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재정 지원 대학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12억 원을 확보했고, ‘LINC 3.0’ 사업으로 최대 6년간 120억 원의 국고지원을 약속받았다. 추가로 ‘LiFE 2.0’ 사업 선정으로 2년간 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렇듯 인천재능대는 모기업의 든든한 지원과 정부재정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2013년부터 수도권 전문대학 ‘나 그룹’에서 취업률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최근까지 전문대 전국 평균 취업률을 상회하고 있다.

■ 인공지능‧바이오‧드론‧소프트웨어 등 AI계열 학과 인기몰이 = 인천재능대는 인천동구 송림캠퍼스(본교)와 함께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캠퍼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분야 특화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기존 AI학부가 AI계열로 개편하면서 학과별로 더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되고 있다.

특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임원(NTO)를 역임한 김명호 교수는 별도의 코딩 교육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 중심 교수법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10여 명의 재학생을 인턴십에 참여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뿐 아니라 대학 정규 교과 과정에 ‘인텔 AI 교육과정’을 국내 첫 번째로 적용해 올해에만 14명의 학생(1학년 9명, 2학년 5명)이 인텔로부터 교육 인증서를 받았다.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자를 AI학부를 넘어 인천재능대 전체학과로 확대할 방침이라 인텔이 추구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인천재능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재능대는 AI와 BIO분야 특화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MOU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취업특별반 프로그램으로 JPSP(Job Placement Special Program)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생명과 재학생 중 6명이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합격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턴십에는 4년 연속 총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 게임개발, 바이오테크, 시각디자인, 에스테틱 등 5개 신규학과 신설 = 인천재능대는 올해 빠르게 변하는 산업구조 개편에 발맞춰 5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설학과는 △게임개발학과 △디지털바이오테크과 △시각디자인과 △약손명가케어과 △스포츠재활과 등이다.

현업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고성능 CP와 게임엔진 등의 장비를 구비한 ‘게임연구소’를 학과 내 운영하게 될 게임개발학과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국내 대형 게임개발사 또는 중견 게임개발사와 산학협력 체결을 기반으로 실무중심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바이오테크과는 취업이 가장 잘되는 분야, 취업처가 가장 많은 분야 4개를 선정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 관계자는 “의료‧바이오 융합 분야는 현재 취업처가 광범위해 교수진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충실히 따라온다면 졸업자들 모두가 취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각디자인과는 교육과정 개발에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현장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파트너십 산업체와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실무 역량 강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재학 기간 경력직 디자이너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한다.

약손명가케어과는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인 약손명가와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해 졸업생 전원에게 정직원 취업을 보장한다.

개편 학과인 스포츠재활과는 스포츠건강관리 지도사, 생활스포츠 지도사, 건강운동 관리사 양성을 목표로 트레이닝 전문가와 재활 전문가를 집중 양성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 1199명 선발… 정원내 전형 3회 복수지원 가능

인천재능대는 총 모집인원 1313명의 91.3%인 119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수시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출신고교 구분 없이 고등학교 졸업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전형에선 일반고와 특성화고 졸업생이 함께 경쟁하게 된다. 문‧이과 통합 과정으로 대학 입시가 시작된 이후 인천재능대는 문‧이과 통합뿐 아니라 출신고교의 구분도 두지 않기 위해 일반전형을 주요 전형으로 선택하고 있다. 수시 및 정시 모두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며, 일반전형으로는 전체 정원의 약 65%를 모집한다.

수시 특별전형은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성인친화전형, 실기전형, 글로벌인재전형으로 세분화된다. 특별전형에서 일반고전형은 일반고 학생뿐 아니라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 가능하다. 특성화고전형은 특성화고와 함께 과학고‧외고‧마이스터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의 지원이 가능하며, 일반고 학생 중 1학기 이상의 직업과정 이수(예정)자도 특성화고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일부 학과의 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학과가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한다. 고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성적이 우수한 2개 학기가 자동 반영되도록 했다. 글로벌인재전형 지원자에게는 토익 기준 500점 이상부터 공인영어성적 가산점이 주어진다.

면접을 보는 학과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래창업학부와 함께 호텔관광과‧항공서비스과‧실용음악과‧경영학과‧바이오생명과가 있다. 면접 반영 비율은 60%로,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학과는 호텔관광과, 항공서비스과, 실용음악과 3곳이 있다. 3개 학과는 면접 60%+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면접 반영 비율이 40%인 학과는 경영학과, 바이오생명과로, 두 학과는 수시1‧2차 모두 일반고 전형과 특성화고 전형으로 분리해 모집한다. 실용음악과는 수시 1차 일반전형에서만 면접이 진행되고, 대부분의 모집인원은 실기전형을 통해 실기 80%+학생부 20%로 모집한다. 실용음악과는 실기를 진행하는 유일한 학과다.

성인학습자의 인생 이모작을 돕고 재직자의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는 ‘미래창업학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운영학과로는 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디지털융합학과(이커머스전공, 드론전공, 디지털강사양성전공)로 3개 학과에서 18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약 14% 규모다. 2024학년도부터는 지원 자격의 폭을 넓혀 25세 이상인 자(00년도 이전 출생자)부터 지원할 수 있다. 면접 40%+학생부 60%를 반영한다.

면접이 진행되는 모든 학과의 예상질문은 대학 홈페이지에 미리 공지된다. 또한 인천재능대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간 복수지원,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도록 벽을 낮췄다. 자신에게 맞는 전형 및 학과를 살펴보고 복수지원을 시도한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2024학년도 지원자는 정원내 전형에서 3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apply.jeiu.ac.kr:4443/apply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2-890-7020/7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