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7264명 규모로 성장…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 연속 달성
학생-교수, 지역사회, 산업체 상생하는 플랫폼 구축
공무원 배출 대표학과 다수…국가시험 전통의 명가 도약

서정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정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20년 전 입학생이 472명에서 시작해 현재 7264명에 달하는 재학생이 다니는 학교로 성장했다. 개교 이래 신입생 충원율 100%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전문대학 입시에서 각광받는 대학 중 하나다.

이처럼 입시에서 서정대가 각광을 받는 이유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은 △학생과 교수 △지역사회 △산업체가 상생하는 플랫폼 구축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김행영 서정대 입학홍보처장은 “학생이 빛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자 상생 플랫폼을 활용했으며, 이것이 곧 학교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 국가시험 전통의 명가 ‘응급구조과’ ‘간호학과’ = 서정대 응급구조과와 간호학과는 국가시험에서 전통의 명가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올해도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 100%가 응급구조사 시험에 합격, 11년째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간호학과도 지난 2월 졸업자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두 학과의 성과는 학생의 노력과 학과 교수들의 체계적 지도와 헌신, 학교의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다.

응급구조과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의 지도하에 ACLS, KALS, BLS 및 LSK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학생들은 공무원,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산업체에서 응급의료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2020년 교육부 및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교육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교육성과와 시설 등을 인정받아 2024학년도 입학정원이 15명이 증원됐다. 졸업생들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과 종합병원에 취업해 간호전문인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더불어 두 학과 학생들은 김홍용 서정대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486병상) 회복기 재활병원 서송병원에서 현장실습을 받을 수 있어 역량 강화를 원하는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정대)

■ 소방안전관리과, 공무원 배출 대표학과로 자리잡아 = 소방안전관리과는 2013년에서 2023년까지 11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한 서정대의 대표적인 공무원 배출 학과다.

소방안전관리과는 전담 교수의 관리 아래 특별반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 및 관련 자격증 취득을 원하는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과 4년제 학사학위 취득, 대학원 진학 등을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소방 분야 최고 전문가인 기술사, 박사 출신으로 구성된 교수진들의 현장 실무 경험도 풍부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소방안전관리과는 △1급·2급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소방설비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등 양질의 자격증 획득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은 문화재청 예하 기관, 한국안전인증원과 같은 공기업 및 한방유비스, 융도엔지니어링 등 같은 국내 대표 소방업체로 취업하고 있다.

서정대 반려동물과 학생들이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있다. (사진=서정대)

■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하는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 서정대 반려동물과는 2004년 개설된 이후 수도권 반려전문가 양성 기관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과 의생명전공이 반려동물보건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분리된 학과지만 동아리, 자격증 과정, 시설 등을 공유해 시너지를 높이는 등 하나의 학부처럼 움직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과는 애견미용사 3급 자격증 과정,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자격증 과정, 농업경영인 능력향상교육 등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 참여학과로 관련 사업에 참가하거나 양주 및 연천 지역 출신 학생이라면 HiVE 사업에서 지급하는 특별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으로 이뤄지는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도 받을 수 있다.

이런 지원 아래 반려동물과 학생들은 한국애견연맹 전국 애견미용콘테스트,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등에서 다수 수상하고, 한국실험동물기술원 시험에 수석 우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동물보건사 양성 기관으로 등록된 동물보건 특화학과다. 수의사 교수들이 동물보건 전공 교과목을 강의하는 등 전문성이 높은 교육이 진행되며 수술실, 조제실 등 실제 동물병원과 같은 시설, 방사선 기기 및 3D 동물해부학 기자재 등 최신 설비가 구축됐다. 강의실과 실습실이 모두 한 층에 위치해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등 각종 공모사업 다수 선정 = 서정대는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는 150억 원 규모의 일반재정지원대학(2022-2024)으로 선정됐으며, 총 47억 원 규모의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 2022-2024)에도 선정됐다.

더불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23-2025),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2021-2023),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 장학금 사업, 기술사관육성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인증 및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크고 작은 사업 운영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프로그램, 최신 실습실 및 기자재 등 혜택으로 돌아오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을 돕기 위해 서정대는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통학버스 노선은 학생 편의 증진 및 학생들의 의견반영 등 사정에 따라 변경 및 조정된다.

원거리 거주 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보건복지관과 국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국가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숙사 이용을 지원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3개 계열, 19개 학과에서 신입생 선발···산업 트렌드 맞춰 학과 개편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돕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서정대는 9월 11일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자연과학계열 △인문사회계열 △공학계열 등 3개 계열, 19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계열은 △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응급구조과 △간호학과 △그린식품가공과, 인문사회계열은 △창업경영과 △사회복지과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 △휴먼케어서비스과 △글로벌융합복지학부 △의료코디네이션과 △사회복지상담과로, 공학계열은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 △글로벌산업공학과 △스마트자동차과로 구성돼 있다.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보건과, 창업경영과, 호텔관광과, 글로벌융합복지학부가 개편됐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개편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지원하길 바란다.

■ 입학 홈페이지 : seojeong.ac.kr/iphak.do
■ 입학상담 및 문의 : 031-859-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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