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맞춤형 어학강좌, 해외 취업 약정, ESG센터 구축…지역상생 생태계 구축
‘AI‧빅데이터, 콘텐츠‧디자인, 라이프케어’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ICC) 구성
전체 모집인원의 86.2% 수시로 선발…수시 1차 1385명, 수시 2차 697명 선발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여 중인 한양여대 학생들. (사진=한양여대 제공)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참여 중인 한양여대 학생들. (사진=한양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1974년 개교한 이래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여성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한양여대는 중장기 발전 계획인 ‘VISION 2030’을 통해 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C-CUBE형(창의(Creativity), 융합(Convergence), 도전(Challenge), 성장(Career), 공헌(Contribution), 소통(Communication))’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 LINC 3.0 사업으로 신산업과 신기술 기반 창의‧융복합형 인재 양성 = 한양여대는 교육부의 LINC 3.0 수요맞춤성장형 대학으로 선정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AI‧빅데이터, 콘텐츠‧디자인, 라이프케어’ 등 특화분야에 대한 세 개의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성해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산업체 현장기반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AI공학실습실, 데이터과학실습실, 메타버스 기반 가상화실습실 등도 구축했다. 또한 2022년에는 빅데이터과를, 2023년에는 AI융합과를 신설해 창의‧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IT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에게도 신산업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한양여대 링크 사업단은 산업체와 지역이 원하는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 MS,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컴퓨팅 등 신기술 교육 사업 등을 위한 협약도 체결하고 디지털 대전환시대 미래 인력양성을 위한 AI적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목표로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 추진 = 한양여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융합형 신기술 기반 미래선도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된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여대의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은 △신산업·신기술 기반 융·복합 혁신교육 △디지털 전환(DX) 및 경험(Dex) 확대 △글로벌 역량 갖춘 혁신 인재 양성 △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융합전공 복수학위와 ICT분야의 마이크로트랙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융합 및 ICT 마이크로 전공을 신산업‧신기술 기반으로 개발하고 개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을 위한 실습실‧장비 등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 교육 환경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체 맞춤형 어학강좌, 해외 취업 약정과 해외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도 개발했으며, ESG 경영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보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봉사 프로그램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한양여대는 ESG센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변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ESG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의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AR, VR 활동 (사진제공=한양여대)
VR기기를 착용한 한양여대 학생 모습.

■ 지역사회 공동체와 협력 통해 빅데이터‧IoT 기반 DX 엔지니어와 웹콘텐츠 창작자 양성, 교육체계도 개편 = 한양여대는 서울시 성동구와 함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됐다.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이 지역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분야를 강화하고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해 지역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양여대-성동구 컨소시엄은 ‘디지털‧문화기술로 성동구를 혁신하는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라는 목표 아래 올해 하이브 사업(1유형)에 선정됐다. 한양여대는 성동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 융‧복합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협력하며, 빅데이터‧IoT 기반 DX 엔지니어와 웹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하고 교육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분석 자격증, DX 기술창업 자격증 과정, 웹소설 및 웹툰 전문가양성, 제과, 봉제, 수제화 비즈니스 빌드업 과정 등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동구 지역 소공인, 재직자, 신중년, 창업 및 취업 희망자를 전문기술인으로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 1유형 사업 선정을 통해 한양여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20억 원(국비 18억, 성동구 2억)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한양여대에 입학할 경우 ‘선행학습인정제도’를 통해 해당 교육을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 전체 재학생 중 90% 이상 장학금 혜택 받아 = 한양여대는 2022학년도에 6466명의 학생에게 총 235억 원(국가 및 교내외 장학금 포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전체 재학생 6895명(2022. 4. 1. 기준) 대비 93.8%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등록금(약 400억 원) 대비 58.8%의 장학금 지급률을 기록했다.

한양여대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시 일반전형, 특별전형(일반계고) 및 정시 일반전형 모집에 있어 학과별 최초 수석합격자에게 수업료 전액이 지급되는 ‘백남 수석’ 장학금을 지원한다. 어머니나 자매가 한양여대를 졸업한 동문인 경우에 매 학기 수업료의 50%를 면제해 주는 ‘동문장학’ 제도도 있으며, 이와 별개로 모녀 또는 자매가 한양여대에 동시 재학 중인 경우 대상자 중 한 명에게 매 학기 수업료 60%를 면제해 주는 ‘자매장학’ 제도 또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밖에도 유튜브 경진대회 수상자, 전국단위 학술대회 및 공모전 등 각종 경진대회 수상자, 국내외 봉사활동 우수자, 해외 인턴십 참가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가자, 도서관 우수 이용자 장학 등 총 27종 이상의 다양한 장학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총 2082명 수시로 선발…호텔관광과와 항공과, 수시 1차·2차에서 모두 면접 진행

한양여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을 수시 1차에서 1385명, 수시 2차에서 697명으로 총 2082명을 선발한다. 수시 1, 2차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86.2%를 선발한다. 웹툰과와 사무행정과를 신설했으며, 문예창작과는 2년에서 3년제로 학제를 변경했다.

전형별로 보면 정원 내 일반전형(439명), 일반고(1287명), 특성화고(223명), 대학자체기준(74명), 연계고교(59명)을 모집하고, 정원 외 농어촌전형(43명)과 기회균형선발(33명), 전문대이상(58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수시 1차에서는 예‧체능의 경우 실용음악과만 실기를 치르며, 수시 2차에서는 산업디자인과, 영상콘텐츠과, 시각미디어디자인과, 스포츠건강관리과, 문예창작과가 실기를 진행한다. 호텔관광과와 항공과는 수시 1, 2차 모두 면접을 진행한다. 실기(면접)를 실시하는 학과는 학생부 40%와 실기(면접) 60%(단, 문예창작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로 선발한다. 일반고, 특성화고, 연계고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대학자체기준은 학생부 20%와 평가요소 80%로, 전문대이상은 평점 평균 100%로 선발한다. 복수지원은 2개까지 가능하다.

한양여대는 신설학과인 웹툰과와 사무행정과를 포함해 총 31개 학과가 있다.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체능 계열로 구분해 전공별로 전문성을 갖춘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개 학과에서는 학사학위전공 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원서접수 일정은 수시 1차의 경우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수시 2차의 경우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다. 유웨이 및 진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설학과]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주도할 ‘웹툰과’
한양여대는 신설학과인 웹툰과를 통해 2024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웹툰은 현재 한국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게 만드는 선두주자다. 한양여대 웹툰과는 웹툰 창작자뿐만 아니라 웹툰 스토리 작가, 기획 PD, 마케터 등 웹툰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교육한다. 현장 경험과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원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웹툰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3년 동안의 교육과정은 세 가지 목표를 추구한다. 우선, 집중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웹툰 창작자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웹툰을 선도하는 개성있는 인재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종합 교육을 통해 웹툰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함양해 문화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운다. 현장교육을 통해 기술 혁신과 글로벌 교류에 주목해 산업과 문화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함으로써 도전적 웹툰인을 육성하고자 한다.

디지털 사무혁신에 맞춘 ‘사무행정과’
한양여대는 디지털 사무혁신 시대에 맞춰 2024학년도부터 사무행정과를 신설한다. 사무행정과는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 등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사무 행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업무방식을 넘어 새로운 사무환경과 시스템에 대응하며, 미래 사회에서 능숙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무행정과에서는 디지털 혁신 능력과 탁월한 사무 관리 역량을 갖춰 경영 지원 업무와 경영진 지원 업무(전문비서 등)와 같은 사무 행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3년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현대적이고 다양한 사무 업무를 수행하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www.hywoman.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29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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