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검포해수욕장 반려해변 입양 지속적 정화 활동

축하와 격려를 하고 있는 안성만 교수(맨 오른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서대학교 지역협력센터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 ‘제2회 반려 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10월 14일 총남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반려 해변 입양 캠페인을 민간 주도형 해양쓰레기 관리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돼 이번이 제2회 대회이다. 1차 서류평가로 선정된 10개 기관과 단체가 이날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추진 노력, 창의성,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으로 심사위원 80%와 현장 투표 20%로 해양수산부 장관상 3개 기관과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 7개 기관이 선정됐다.

한서대 지역협력센터는 지난해 6월 마검포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해 지역협력학생서포터즈 봉사 공헌 1팀이 전담하도록 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반려 해변을 관리하고, 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환경교육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태안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리포수목원, 농업기술세터, 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 태안학생태시민위원회 등과 함께 한서대 학생 470여 명이 참여해 해변 정화 활동인 ‘다함께 쥽쥬 캠페인’을 펼쳐 약 7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온 점이 이번 대회 서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성만 지역협력센터장은 전국대회에 처음 참가해서 정화왕으로 인정받고,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서대 ESG 경영전략 비전 선언에 맞게 해양쓰레기 수거에 지속적인 활동을 열심히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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