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오는 23일부터 연세대학교 논술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 수시 대학별고사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대학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입시정보 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주요 대학별 논술 및 면접 일정 등을 살펴봤다.

논술전형의 경우 가톨릭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연세대, 홍익대가 수능 전에 시험을 치른다. 세부 일정은 성신여대가 9월 23일(토)부터 24일(일) 논술 시험을 진행하며 △서울시립대 10월 7일(토) △홍익대 10월 7일(토)~8일(일) △가톨릭대 10월 8일(일) △서경대 11월 5일(일) 순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가천대, 명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가천대 지역균형 전형이 10월 7일(토)부터 9일(월)까지 면접을 시행하며 △연세대 추천형 10월 14일(토)~15일(일) △삼육대 일반(약학과) 10월 22일(일) △명지대 교과면접 10월 28일(토) △이화여대 고교추천 10월 28일(토)~29일(일) 순으로 진행한다. 삼육대(일반전형) 약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수능 전에 면접고사를 치르니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가천AI·SW),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면접,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상명대(상명인재_예체능), 성균관대(학과모집_사범대학/스포츠과학/의예·과학인재), 한국외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성균관대 사범대학/스포츠과학/의예학과가 10월 21일(토)로 가장 빠르며 이어서 △성균관대 과학인재 10월 22일(일) △한국항공대 미래인재 10월 28일(토)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10월 28일(토)~29일(일), 11월 4일(토)~5일(일) △가천대 가천AI·SW 10월 28일(토)~29일(일) △삼육대 세움인재 10월 29일(일) △한국외대 면접형 10월 29일(일) △광운대 광운참빛인재 전형Ⅰ - 면접형 11월 4일(토)~5일(일) △광운대 소프트웨어우수인재 11월 5일(일) △동덕여애 동덕창의리더 11월 4일(토)~5일(일) △상명대 상명인재(예체능) 11월 11일(토) △고려대 계열적합형 11월 11일(토)~12일(일) 등이 진행된다.

입시 관계자들은 논술을 준비한다면 기출문제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학들이 출제 의도 및 근거, 참고문헌,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다년간의 자료를 확인해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접의 경우 학생 개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을 권장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지만 남은 과정이 더 중요하다. 특히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해당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