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역량 기반 META 교육 실시, 학습자 주도적·상호작용적 교육콘텐츠 개발과 학습 시행…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비공학 계열 중심으로 AI기반 교육 점진 확대, 모든 재학생 글로벌 소통역량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해외 취업 지원 확대
부산광역시와 연계해 전략산업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등 평생교육 지원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기여…ESG 교육도 추진

동의과학대 전경
동의과학대 전경.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인간의 도리를 알고 우주 만물의 이치를 깨닫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동의지천(東義知天)’ 설립이념 아래 1972년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은 동의과학대는 DIT(Dong-eui Institute of Technology) Vision 2015 발전계획과 더불어 NexGen 교육을 설계해 학생의 가치를 높이는 대학으로 도약했다.

2015년에는 DIT Innovation 3.0 발전계획을 설계해 NCS 기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결과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관평가인증 획득, 특성화전문대학혁신사업 등 각종 국고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2019년에는 DIT Innovation 3.0 PLUS 발전계획을 수립해 ‘ACE(Advanced Competency-based Education) 직업교육 ACE(Amalgamative and Creative Expert) 인재양성’ 비전을 내걸어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해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 재정지원 가능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등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한다.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진취적이고 선도적인 전문 직업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발전계획과 교육 혁신 프로그램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META 전략 기반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 동의과학대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교육과정(Massive)을 산업현장에 필수적인(Essential) 현장직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Targeting)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활동적인 교수법 적용을 통해 학생 직무역량 성취(Achievement)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META 교육의 핵심은 실무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핵심역량을 향상시키고, 수요자 중심 고등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 형태의 ‘DIT-MOOC’ 온라인 콘텐츠를 매년 개발하고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2021년 12개 교과목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10개 교과목을 개발했으며,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교육의 질을 관리한다.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질 관리를 위해 2022년 총 35개 교육과정을 개편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의 신뢰성과 평가 타당성 확보를 위해 매학기 교육전문가와 외부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내·외부 검증을 실시한다.

교육과정 운영에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거의 모든 교과목에 액티브러닝(Active Learning) 교수법을 적용해 학습자 주도적·상호작용적 교육콘텐츠 개발과 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는 액티브러닝(Active Learning) 교수법 역량 향상을 위해 △창의적 교수학습방법 개발 △교수학습 공동체 △교수학습방법 사례발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2년 재학생 만족도 자체 조사에서 종합만족도가 83.6점으로 2021년 대비 3.1점 상승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한 2022년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77.6점으로 전체 평균 75.9점 대비 1.7점 높게 나왔다.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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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직업윤리교육, AI코딩교육 강화 = 동의과학대는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부터 인성교육,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의 인성과 자질 및 직업의식 함양 교육을 통해 사회 초년생으로서 책임감 있는 바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장 산업체는 직업에 맞는 자세와 윤리 의식을 가진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대학과 산업체 간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다.

동의과학대는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직업윤리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1학기에는 간호학과를 특화해 ‘간호리더십, 간호법의 미래’라는 주제로 간호학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함양과 간호 직업인으로서의 동기 부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과 특성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생의 참여 확대를 통해 일머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hatGPT’ 등 AI를 활용한 직업 수요가 확대되면서 그와 관련된 교육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직업 형태 변화에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AI코딩 교육’, ‘소프트웨어 사고력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은 전공 특성상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인문·사회계열 및 보건계열 대상 학과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련된 자격증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업수요에 맞는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비공학 중심 AI코딩교육 수요 분석을 통해 시범학과를 선정해 2개 학과, 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AI코딩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에 높아 2023년에는 대상 학과를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비공학 계열 중심으로 AI기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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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마인드 및 국제 경쟁 능력 함양 = 동의과학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 국제사회 경험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학생 글로벌 소통역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 글로벌 소통역량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외국어 자격취득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모든 재학생들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총 10개의 글로벌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동의과학대 온라인 강의시스템인 ‘아레테 시스템’에 탑재해 전체 재학생에게 공유했다. 미국영사관 부산사무처 총영사인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의 강의를 시작으로 홍순범 전 코이카 부산 사무소 소장, 정종필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등 국내 우수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수강생은 200명으로 강의 만족도가 높아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취업에 대한 특성화로 ‘ACE일본취업반’을 개설하고 일본 취업 교육과 JLPT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이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은 일본 기업을 방문하고 현지 기업문화를 탐방할 수 있으며, 일본 취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2022년에는 11명의 학생이 ACE일본취업반 교육을 수료하고 1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했다. 2023년에도 1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정규과정개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컨소시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무적인 관계를 유지해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향상과 해외 취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총장 인사말] 김영도 총장 “디지털 혁명의 시대…창의·융합형 인재 키운다”

“2023년은 동의과학대가 ‘동의지천(東義知天)’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한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급변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교육 운영과 산학협력 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공학·인문·보건·예체능·자연과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서 위치를 지켜왔다.

앞으로 사회는 디지털과 AI로 응용되는 수많은 복잡한 기술 운용 능력을 요구한다. 우리는 기계 또는 정보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능력을 길러야 한다.

동의과학대는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와 산업수요에 대응해 ‘ACE(Advanced Competency-based Education) ACE(Amalgamative and Creative Expert)’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ESG 교육을 발전계획에 반영해 지속가능한 평생직업교육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광역시와 연계해 △전략산업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활성화 △성인학습자 및 재직자 교육 등을 통해 평생교육 지원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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