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기 혁신지원사업서 4차 산업수요 ‘맞춤형 코어 인재’ 육성
‘산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재학생 ‘절반 이상’ 채용약정 협약
학생 취·창업 ‘단계별 지원’…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교육 혁신’ 실현

신성대 전경.  (사진=신성대 제공)
신성대 전경.  (사진=신성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2주기 혁신지원사업 목표로 ‘4차 산업수요 맞춤형 코어인재(CS:Core+Student) : 당찬#신밧드’ 양성을 내세웠다. ‘당찬#신밧드’에서 ‘당찬’은 지역사회의 전문기술인력 양성 요구, 도전적이고 창의 융합적인 새로운 인재양성 요구 등을 배경으로 신성대가 있는 당진의 차세대 전략 산업의 이미지를 뜻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 드림(고부가가치)제철산업을 선도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도전, JUMP-UP, 학생 성공, 모험 등의 의미를 담은 ‘신밧드의 모험’에 비유해 신성대의 독창적인 역량 강화 교육의 의미를 담았다.

신성대는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고도화(Advance) 및 혁신창출(Creative·Excellent)을 상호 연계한 ACE 전략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사업운영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가운데 교육 혁신에서는 새로운 시대와 환경이 요구하는 역량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와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기술과 산업변화에 유연한 교육 혁신을 실현해 국내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드론스마트건설과. (사진=신성대 제공)
드론스마트건설과. (사진=신성대 제공)

■ 산학협력 활성화·연계 교육 강화…‘채용약정형 산학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 신성대는 전문대학 교육의 현장성과 실무 연계성 제고를 위해 각종 산학협력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채용약정형 산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이다.

해당 교육과정은 학과별 재학생의 50% 이상이 채용약정을 협약하고 운영하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전기과 등 공학·자연계열에서 8개 학과가 참여했다. 이들 학과는 산업체와 공동교육과정 개발·개편, 정규교과 기반 연계특강, 비교과 교육 운영, 재직자 직무교육, 학생 역량 인증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 산업체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관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캠프, 드론스마트건설과의 초경량비행장치 실무교육, 전기과의 ㈜현대오일뱅크 현장 견학 및 취업설명회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3학년도부터 제철산업과에 산업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대ITC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장 재직 근로자의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 ‘CS 트랙 기반’ 학생 취·창업지원…각종 경진대회 성과도 ‘우수’ = 재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취·창업에 대한 자신감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의 단계별 취·창업지원은 탐색, 취·창업 역량 강화, 취·창업지원, 사후관리 단계로 진행된다.

직무체험, 졸업생 초청특강,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창업 탐색과 이해를 돕는다. 이후 리더십캠프, 취·창업 캠프, 전공별 취·창업지원 특강, 트리즈 과정 등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가 이뤄진다. 취·창업 지원은 취·창업 스킬업, AI 모의 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과 졸업생 미취업자를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토대로 재학생들의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배양하고자 교내·외 경진대회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22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대상 수상, ‘2022 한국감성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2023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지속 가능한 ESG 아이디어 캠프’ 우수상 수상 등의 결실을 맺었다. 

신성대 재학생들 모습. (사진=신성대 제공)
신성대 재학생들 모습. (사진=신성대 제공)

■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대학의 공공성·책무성 강화 =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지역 인구가 소멸하는 가운데 지역산업체의 구인·구직난 극복을 위해 신성대는 지난해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교육지원청, 한서대, 서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신성대는 앞으로 △지역 인재의 협약기관 진학 지원 △관내 기업 취업·보수교육·창업 보육 지원 △협약기관 간 정책 교류 등 협력 사업 추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기반 마련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채용 연계형 화학공학과’를 신설하고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선다. 향후 화학공학과 졸업생 중 상위 50%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7개의 대기업에서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신성대는 재학생이 졸업 후 지역에 있는 기업에 취업해 정주 인구로 자리 잡도록 ‘진학-취업-정주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보건소,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행사에도 참여하며 봉사활동과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대학의 공공성과 책무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인사말] 김병묵 총장 “전인적 창의 융합인재 양성 위한 교육시스템 혁신” 

김병묵 신성대 총장.
김병묵 신성대 총장.

“신성대는 ‘희망과 미래가 있는 대학, 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실현하고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직업교육의 메카, 취업이 잘 되는 즐거운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소 경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더불어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최신기술을 통해 우리의 삶을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산업과 사회 전 분야는 물론 고등교육을 이끌어가는 대학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과거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미래 기술에 적합하고 전문적인 직무 수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올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 능력의 중요성 또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학은 산학협력, 대학의 책무와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신성대는 ‘4차산업 수요 맞춤형 코어인재(CS:Core+Student): 당찬#신밧드’ 양성을 목표로 ‘전인적 창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현장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에서 현장기반의 교육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며 취·창업 역량을 강화해 고용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교육품질관리와 수요 맞춤형 교육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군 양성이라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사명을 다하고자 혁신지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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