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전략 핵심 키워드 ‘EDEN’ 명명…‘참교육’ 회복하는 건강한 대학으로
87년 역사 자랑 간호학과, 최첨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으로 교육 수준 도약
입학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더 특별하고 다양하게

삼육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시뮬레이션센터 전경. (사진=삼육보건대 제공)
삼육보건대학교 간호학부 시뮬레이션센터 전경. (사진=삼육보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박주희 신임 총장이 지난 9월 1일 취임하면서 “우리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우리 대학은 이제부터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개인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본질과 회복, 그리고 감동을 거듭 강조하면서 취임과 동시에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하는 건강한 대학 ‘디지털(Digital) 에덴(EDEN) 2036’을 선포했다.

삼육보건대는 중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 교육의 방향성으로 ‘회복’을 꼽는다. 특히 대학의 4대 추진전략 핵심 키워드를 ‘에덴(EDEN)’으로 명명했는데 이는 하나님이 만든 최초의 인간교육 장소로서 에덴을 돌아보고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시뮬레이션센터 통합간호실습실의 모습
시뮬레이션센터 통합간호실습실

■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 삼육보건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외부 현장실습이 어려워진 간호 교육 상황에 대응하고자 기존 U관을 리모델링해 간호학과만의 새로운 실습 건물로 ‘간호학과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했다.

실습 교육이 임상 환경과 유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첨단시설을 갖췄다. 센터에는 △통합간호실습실 △분만실 △아동병실 △방문간호 실습실 △일반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음압격리병실 등 7개 시뮬레이션룸이 있고, 실습실별로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터도 구비됐다.

삼육보건대 간호학과는 지난 1936년에 신설된 이래 8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체계적 교육과정을 토대로 과학적 지식과 임상 실무 능력, 인간 존중의 돌봄을 실천하는 전문 간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간호 교육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 중심 실습으로 간호 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등 국민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삼육보건대 간호학부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삼육보건대 간호학과가 최첨단 의료교육 장비·시설을 바탕으로 간호 교육 실습환경에 최적화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입학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 건강한 대학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까지 책임지기 위해 삼육보건대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구와 협약을 맺고 ‘건강회복 학기’를 운영한다. 그간 수험생으로서 대학 입학을 목표로 입시·학습 중심의 삶을 이어온 신입생들이 한 학기 동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전히 지원할 계획이다.

삼육보건대는 이에 학생들만을 위한 건강 맞춤 특화 학기를 운영한다. 모든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전문기관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개별 건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와 건강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삼육보건대 글로벌 ACE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육보건대 글로벌 ACE 인재 양성 프로그램

■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더 특별하게, 더 다양하게 = 삼육보건대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각광 받는 것을 꼽는다면, ‘글로벌 ACE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빠질 수 없다. 삼육보건대는 대학에 입학해 학생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재학 중 최소 1번은 해외로 나갈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 전공 연수 프로그램만 해도 △SHU-Explorer △SHU-Frontier △SHU-Booster △SHU-Achiever △SHU-Internship 등 5개에 이른다. 이밖에 해외 전공 연계 현장 체험학습인 ‘SHU-Volunteer’, 글로벌 동아리 프로그램인 ‘SHU-Superior’, 글로벌 실무 외국어 프로그램인 ‘SHU-Propelle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 삼육보건대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SHU 진심데이를 개최해 학과별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캠페인으로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고자 희망줌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중·고교 멘토링 교육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 응급드론 동아리, 각종 대외 수상 잇따라 = 삼육보건대는 “사람은 드론을 만들고 드론은 사람을 구한다”라는 취지 아래 드론동아리를 신설했다. 응급 처치가 필요한 사람들의 골든타임 확보뿐 아니라 서울시 동대문구 지역사회와 연계한 영상 촬영 지원까지 다양한 생각을 현실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경진대회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육대 인공지능학부와 협력해 DNA+ 드론챌린지 대회(주관 ETRI) 실종자 탐색 경진대회에 참가했고 이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의료정보과 학생들이 FPV 드론을 이용한 대회인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도 참가해 일반부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도교수이자 현재 대한응급드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목 삼육보건대 교수(산학협력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온 이래 드론은 더욱 필수적 존재가 되고 있다”며 “드론의 특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우리 삶의 변화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응급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 박주희 총장 “지역사회와 연계…삼육 지덕체 이념 실현할 것”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

“삼육보건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삼육 지덕체 이념을 실현하는 교육기관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대학 캠퍼스를 초월한 범 지자체로 이를 확산시켜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기관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교육·산학협력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대학 간 공유·협력 거점대학 등 역할을 담당하고 이에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대표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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