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국감 진행…대상 기관은 총 791곳
교육위, 11일 교육부 및 소속기관, 국교위 등 첫 감사 실시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임지연 기자)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 시작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24일간 17개 국회 상임위에서 진행된다. 국감 대상 기관은 총 791곳이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있어 여야 간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17개 상임위원회가 채택한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 등 14개 상임위원회는 10일부터 27일까지, 겸임위원회인 국회운영위원회는 11월 7·8일, 정보위원회는 11월 1·3·6일, 여성가족위원회는 11월 2·3일 국정감사를 각각 실시한다.

교육위원회는 11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시작으로 26일까지 16일간 67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11일에는 교육부(소속기관 포함)와 국가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한국고전번역원 등 7개 공공기관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6개 유관기관 감사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교육청을, 24일에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인천대, 한국교원대, 서울대병원 등 8개 기관 감사를 실시한다.

17일과 18일 양일은 2개의 감사반을 구성해 지역 소재 교육청, 국립대학, 대학병원 등 35개 기관을 나눠 감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26일 국회에서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등 감사기관 대상 종합감사가 실시된다.

국회사무처는 10일부터 위원회별 감사 진행 상황을 종합·보고하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내실 있는 국정감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2023년도 국정감사는 ‘유튜브 생중계’ 송출 서비스를 전체 위원회를 대상으로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 ‘오늘의 국회’를 통해 국정감사 일정 등이 공유된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4일 진행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오늘의 국회’ 채널에 국정감사 일정을 제공해 국회의 핵심 의정활동인 국정감사에 대한 국민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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