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경희대 커뮤니케이션팀 부센터장)

박세환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경희대 커뮤니케이션팀 부센터장)
박세환 한국대학홍보협의회 회장(경희대 커뮤니케이션팀 부센터장)

1988년 창간해 고등교육 정론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한 길을 걸어온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35주년을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15년간 이어져 온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 국내외 대학 및 기관과의 무한 경쟁, 생성형 AI의 출현 등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학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있는 전환의 시대인만큼 대학과 교육의 패러다임도 함께 변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언론입니다. 언론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의제 설정’입니다. 한국대학홍보협의회는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대학의 홍보 담당자들이 모여있는 단체입니다. ‘고등교육’이라는 화두를 다루고 있는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해 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대학의 역할,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관련 의제를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슬로건처럼 ‘대학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변화된 더 나은 세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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