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 권역별 개최
직접 학부모에게 2028 대입개편 시안 설명하고 질의응답까지 받는다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교육부가 최근 발표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하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25일부터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최근 사교육업체를 중심으로 학부모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대입개편 관련 예측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8 대입개편 시안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심층 논의 및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확정할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아 내린 결정”이라며 시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학부모와의 쌍방향 소통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권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 일시와 장소. (자료=교육부 보도자료)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는 △충청권(대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영남권(부산)에서 총 4회 개최되며, 교육부 담당 부서장이 직접 방문해 학부모에게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설명한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4회 모두 교육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교육티브이(TV) 채널에서 생중계하므로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정책설명회 참석을 위한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나 제한된 장소 여건상 현장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포스터 좌측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24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아울러 2028 대입개편 시안 대국민 공청회가 잠정적으로 11월 20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는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서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부모가 2028 대입개편 시안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대입제도의 전제조건”이라며 “앞으로 교육부는 직접 각종 불안 마케팅에 적극 대응해 사교육업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