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계기… 다양한 현안 공유·논의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오는 27일 ‘재외동포청 개청과 재외동포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공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이진영)와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가 개최해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청,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을 받아 7개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7개 세션은 △고려인 귀환동포와 다문화 사회 △귀환 이주와 재외동포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정책 △디지털 시대 재외동포의 문화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책 방향 △재외동포 기업의 활동과 재외동포정책 △글로벌 중국 동포사회 등을 주제로 재외동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인천 송도에 재외동포청이 문을 연 것을 계기로 재외동포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공유·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천은 전 세계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재외동포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고, 인하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재외동포라고 할 수 있는 하와이 교민들이 힘을 보태 만들어진 학교이기에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가 뜻깊다”며 “학술대회를 계기로 재외동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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