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19일 순천제일대서 ‘ESG 대학 클러스터’ 4차 포럼 개최해
전국 일반대·전문대 등 40개교 100여 명 참석해 ESG 경영 논의
홍남석 한국ESG경영원장 기조강연…전문대교협·순천제일대 후원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19일 순천제일대에서 개최한 ‘ESG 대학 클러스터’ 4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가 19일 순천제일대에서 개최한 ‘ESG 대학 클러스터’ 4차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일반대·전문대 등 40개교 대학들이 참여한 ‘ESG 대학 클러스터’ 4차 포럼이 지난 19일 순천제일대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약 100명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지역과 함께 전문대학 & ESG를 실천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대·전문대 등 40개교에서 약 100명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ESG경영원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순천제일대 등도 포럼 개최를 후원했다.

강문상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회장(인덕대 교수학습센터장)은 “학회가 중심이 돼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학 ESG 자율성과지표를 만들고 가이드라인, 대학별 ESG 경영 운영보고서가 제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ESG 경영과 관련한 해외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로부터 ESG 실천의 국제표준지표로 평가받는 등 모든 부분에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도 환영사에서 “오늘날 ESG는 4차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확장력으로 국익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지자체와 산업체, 대학 등 지역 공동체 핵심 구성원의 지산학 ESG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홍남석 한국ESG경영원 원장의 ‘ESG 실천과 대학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백승한 순천제일대 기획처장의 ‘대학 ESG 모델 개발 사례’ △백운석 순천시 정원박람회 기획본부장의 ‘생태 수도 순천 정원과 박람회 소개’ △김진홍 수수가든 대표의 ‘생활 소재를 활용한 가든 아트’ 등 ESG 관련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중심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는 ‘2025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례’이자 순천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꼽히는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 개최를 총괄한 순천제일대의 백승한 기획처장과 최민 교수는 “지난 6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문대 총장단이 논의한 전문대 발전 방향 중 ESG 경영이 어떤 방식으로 실천돼야 할지, 앞으로 있을 라이즈(RISE) 전환 시 ESG를 실천하는 대학이 어떻게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지 사례 제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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