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아바타 콘서트 시청 매체, 사용자 시점 등 분석
몰입감 있는 가상 콘서트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왼쪽부터) 이세빈·김다예 학부생, 이정진 교수. (사진=숭실대)
(왼쪽부터) 이세빈·김다예 학부생, 이정진 교수. (사진=숭실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세빈·김다예 학부생이 글로벌미디어학부 이정진 교수 연구실(33Lab, Enhanced Experience Lab)에서 수행한 연구를 기반으로 'AC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ltimedia (ACMMM)'에 공동 1저자로 정규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The Effects of Viewing Formats and Song Genres on Audience Experience in Virtual Avatar Concerts"이다.

이세빈·김다예 학생과 이정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가상 아바타 콘서트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시청 매체와 가상 공간 내의 사용자의 시점, 그리고 곡의 장르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또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몰입감 있는 가상 아바타 콘서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세빈 학생은 "ACMMM 학회에서 해외 유수의 연구자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상 현실과 아바타를 이용한 문화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사회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소한 가상 엔터테인먼트라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이정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다예 학생은 "논문 한 편을 쓰는 과정을 통해 수업에서 배우는 한 줄의 이론에 얼마나 많은 연구자의 고민과 검증의 시간이 함축되었는지를 배우는 기회였다"며 "이정진 교수님 덕분에 연구자로서 수행해야 할 바람직한 태도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정진 교수는 "학부생 신분으로 유수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이세빈, 김다예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학생들 각자의 관심 분야를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실현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대학원생, 학부생 구분 없이 주도적 연구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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