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민교육과 교양교육’ 주제
아주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공동 주최

아주대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교양교육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아주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오는 27일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6개국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세계시민교육과 대학교양교육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주제는 ‘세계시민교육과 교양교육’이다.

포럼은 기조강연 후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시민성과 교육의 미래: 고등교육과 평생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2개 세션에서는 △카를로스 알베르토 토레스(Torres Carlos Alberto) 미국 캘리포니아대 석좌교수 △고다마 시게오(Kodama Shigeo) 일본 도쿄대 교수 △송강(Song Qiang) 중국 동북사범대 교수 △리우 메이훼이(Liu Meihui) 대만 국립대만사범대 석좌교수 △송하석 한국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교수 △마씨밀리아노 타로찌(Tarozzi Massimiliano) 이탈리아 볼로냐대 교수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각국 대학에서의 세계시민교육 현황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세션 후에는 박병철 부산외대 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아주대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교양기초교육원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참석을 원하는 경우 당일 현장 등록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온라인 참여는 아주대 홈페이지를 통해 줌(ZOOM)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박상규 다산학부대학 학장은 “전쟁·팬데믹·기후변화 등과 같은 세계적 이슈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세계시민”이라며 “잇따른 지구촌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점에 각국 석학들의 세계시민교육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포럼 취지를 밝혔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는 세계적 이슈에 깊이 공감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한 세계시민교육포럼에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동문,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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