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등 다양한 분야 적용 기대

조동식 울산대 IT융합전공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최적 카메라 배치를 위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를 획득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 연구진이 산업안전과 범죄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한 최적의 카메라 배치(Optimal Camera Placement)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대 IT융합학부 조동식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카메라 배치 지점과 가시성(Visibility) 확보를 목표로 다수의 카메라를 배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소한의 카메라 배치로 설치비용 절감과 함께 설치공간을 확보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높은 품질의 감시 정보를 획득하는 장점이 있다.

시뮬레이션 툴을 통한 공간정보 복원 화면.

이번 기술은 울산대에서 핵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토탈소프트뱅크가 가상 공간에서 카메라 배치 시뮬레이션 및 평가를 위한 플랫폼을 설계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기술을 적용하는 시험 환경을 구축해 완성됐다.

조동식 교수는 “이번 기술을 산업현장 등에 적용하면 카메라 설치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전 등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스튜디오 카메라 시스템 적용을 시작으로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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