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 배지’ 시범운영 직업계고, 6일 학생들에게 배지 발급
교육 이력, 자격증·수상 실적 등 학생 역량 인증해 기업과 연계 지원

교육부 디지털 배지 운영 시범학교인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의 디지털 배지 (사진=교육부)
교육부 디지털 배지 운영 시범학교인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의 디지털 배지 (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가 디지털 배지 운영 시범학교로 성암국제무역고 등 전국 직업계고 10개교를 선정한 가운데 이들 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배지가 처음 발급된다. 디지털 배지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교육 이력, 자격증, 수상실적 등을 전산화해 디지털 형태로 증명하는 서비스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디지털 배지 운영 시범학교 10개교 학생들에게 오는 6일 디지털 배지가 처음으로 발급된다.

디지털 배지는 학생들의 교육 이력이나 경험, 자격증·수상 실적 등을 전산화해 디지털 형태로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인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배지의 디자인은 학교별 특성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학부모,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결정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월 디지털 배지를 시범 운영할 직업계고로 서울 강북구의 성암국제무역고(상업정보)를 포함해 △근명고(상업정보) △대전여자상업고(상업정보) △목포중앙고(상업정보) △여수정보과학고(상업정보) △동아마이스터고(공업) △부산자동차고(공업) △세경고(공업) △홍천농고(농생명) △경남관광고(가사실업) 등 1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시범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배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뽐낼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배지가 현장에 잘 안착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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