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이 교수팀은 세계최초로 개발한 '광발광성 초분자'를 다룬 논문을 발표, 140여편의 논문 가운데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팀은 7년간의 연구 끝에 외형의 변화가 거의 없이 결정 내에서 빛을 내는 기능성 초분자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광발광성 초분자는 나노센서 등 차세대 초분자 나노소재로 응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실현되면 인체를 돌아다니다가 특정 암세포를 찾고 빛을 발해 정확한 수술부위를 알려주는 의료나노로봇이나 손톱만한 초소형 컴퓨터 제작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제 캘릭스아렌 학술대회는 화학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2년마다 여는 학술대회이며 이 교수팀에게 상을 준 영국화학회는 세계 3대 화학회 가운데 하나이다.
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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