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5일간 연수

“모국 문화 직접 체험하세요!”

경남대 대외교류처(처장 강문구)는 지난 27일터 재외교민 자녀들을 위한 모국체험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경남대가 경상남도로부터 위탁을 받아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모국체험 연수는 재외교민 자녀들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독일·일본·베트남 등에서 온 중학생 25명, 고교생 19명, 대학생 6명 등 총 50명의 재외교민 자녀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역사 체험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재외교민 자녀들이 참가한 한국 문화·역사 체험 행사는 △전통 부채·장신구 만들기 △템플스테이 △도자기 빚기 △한국 요리 만들기 △거제 크루즈 △임진왜란 유적 탐방 △통영 오광대 민속악기 시연 등이다. 연수 기간 중 참가자들은 경남대 학생 국제도우미들과 한마생활관에서 기숙하며 문화 교류를 벌이기도 했다.

연수에 참여한 미국 조지메이슨대 재학생 이준(경영학과·1)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8년 전 잠깐 한국을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 다시 한 번 고국에 왔다”며 “그동안 모국이 눈에 띄게 발전한 것을 보고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 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도자기 만들기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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