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양대학교 ERIC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한양대학교 ERICA AI 심포지아’ 개회식에서 백동현 부총장 등 ERICA 학·처장단과 한국정보과학회장을 포함한 내외부귀빈 21명이 개회식을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정룡)이 AI융합 최신 트렌드를 공유를 위한 ‘2023 한양대학교 ERICA AI 심포지아’를 개최했다고 한양대가 13일 밝혔다.

9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능을 넘어 지성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약 260여 명의 인공지능융합전공 대학원생과 AI관련기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과 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신한은행 △LG유플러스 △KT 등 대기업 3개사와 △㈜망고부스트 △㈜퓨리오사AI △㈜인이지 등 유니콘을 지향하는 스타트업 3개사 임원들이 강연에 참여해 AI융합 사례를 공유했다.

한양대 ERICA 백동현 부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분야의 실용적 연구활동 성과를 언급하며 “안산시가 적극지원하는 캠퍼스혁신파크와 연계해 한양대 ERICA를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융합 혁신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9일 한양대 ERIC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한양대학교 ERICA AI 심포지아’에서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룡 ERICA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장은 “기업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 인재를 본격적으로 양성하는 인공지능융합 산학협력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신요섭 학생(석사과정)은 “점점 치열해지는 인공지능 분야 기업 간의 경쟁과 현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융합기업 연구와 비즈니스 트렌드를 경험하고 나서 향후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는 일찍부터 인공지능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인공지능 커리큘럼을 준비하여 인공지능융합 프로그램을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수강하도록 제도화했으며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1단계 사업을 통해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설립하고 2022년에 2단계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우리나라 인공지능산업 혁신을 이끌 AI융합 혁신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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