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이유 정원 외 입장 불허...학부모 항의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 대한 시안 공청회가 20일 서울 여의도 KFI타워에서 개최됐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려 했지만 고교 내신과 수능의 상대평가 유지 방침에 대한 개편 시안과 관련해서 학부모 단체의 강한 의견대립에 부딪쳤다.

이 날 공청회에 참석한 학부모 단체는 공청회 진행중 상대평가를 폐지하고 절대평가 도입을 주장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상대평가가 사교육 폭증과 경쟁 교육을 심화한다는 것.

교육부는 지난달 2025년부터 내신 5등급제,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고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을 치르는 것을 내용으로 한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안전을 이유로 정해진 인원 외 공청회장 출입문을 가로 막자 입장하지 못한 일부 학부모와 언론이 교육부 관계자에게 항의하며 실랑이를 하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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