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취창업역량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는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의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73.8%의 취업률을 보이며 취업에 강한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64.2%, 수도권 4년제 대학 평균 67.8%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특히 건양대는 지난 1991년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70% 이상을 훌쩍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2015년~2016년에는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돌파하기도 했다.

건양대는 공직배출·상급병원의 취업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공무원 및 국공립 교사, 장교 등 공직 진출자가 897명에 달하며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에서 공직 진출자 767명을 배출했다. 

올해 발표한 모 일간지 대학평가 순수취업률 부분에선 2년 연속 비수도권 1위, 전국 3위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8월 제12대 김용하 총장 취임 이후 학생 만족을 위한 교육·정주환경 개선에 63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학생 역량 강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결과로 분석된다.

김용하 총장은 “이번 상은 어떻게 보면 모든 구성원들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취업 부분은 정말 많은 교직원이 도와줬다. 특히 취업 센터에 계신 학생처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5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지원사업, 미래교육혁신, 산학협력, 취창업역량, 지역협력, ESG경영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들에 대한 심사 규모가 늘어나, ESG경영이 대학가의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상은 각 부문별 일반대 11개교, 전문대 7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모두 19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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