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명섭 기자)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29일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열린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콘텐츠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팀팀클래스’와 ‘알파프로젝트’는 국민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콘텐츠로 일방향의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이 잘 녹여져 있다는 평가다. 이같은 융복합교육 커리큘럼은 프로젝트 성격이 강해 기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어 실용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팀팀클래스’는 국민대가 2017학년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설계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두 분야를 유기적으로 융합해 전공 간 경계를 넘는 하나의 교과목이다. ‘알파프로젝트’는 국민대의 공동체 정신과 실용주의 교육철학의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한 제도로 손꼽힌다. 해당 제도는 부수적 활동으로 여겨지던 동아리, 학회 등의 활동에 대해 교육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로 학생들은 동아리,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 외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취득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민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글로벌 교육콘텐츠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국민대는 해외 인턴십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미 경영대, 소프트웨어융합대 등을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및 뉴욕 지역 기업의 인턴십을 위해 학생들을 10여 년 가까이 파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컬 캠퍼스 건립 추진을 통해 현지 기업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고 멘토링 받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 창간 35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혁신지원사업, 미래교육혁신, 산학협력, 취창업역량, 지역협력, ESG경영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들에 대한 심사 규모가 늘어나, ESG경영이 대학가의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상은 각 부문별 일반대 11개교, 전문대 7개교, 사이버대 1개교 등 모두 19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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