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딩캠퍼스’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개소… 디지털 인프라 혁신
‘하이테크-하이터치 학습 모델’·‘일머리 특성화과정’ 등 학생 성공 견인
게임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미래라이프대학 신설로 대학 경쟁력 갖춰

경남대 대학 전경
경남대 대학 전경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1946년 개교 이래 7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月影)캠퍼스와 미래지향적 첨단 교육 시설들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해 학업 역량은 물론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남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과 인프라 확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 ICT/소프트웨어(SW) 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코딩캠퍼스’를 한마관에 개소하는 한편, 지역 게임 인력과 기업 육성을 위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의 개소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을 비롯해 최근에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 중심대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 사업(LiFE2.0) 등 여러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육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지역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 글로벌 코딩캠퍼스, 지역기업과 게임프로그래밍·콘텐츠미디어 교육 시너지 = 경남대 글로벌 코딩캠퍼스는 지역과 대학, 기업이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코딩 오픈메타캠퍼스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 캠퍼스는 오픈 코딩교육센터와 멘토 라운지, 간이 콘퍼런스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등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과 기업이 협업할 수 있는 공간도 갖추고 있어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공동연구와 교육센터로서 주목받고 있다.

경남대는 글로벌 코딩캠퍼스를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과 게임 프로그래밍,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 대한 교육 시너지 효과는 물론 미래 신산업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경남대는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한다. 4차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 산업은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돼 왔다.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으로 경남대 한마관에 첫 문을 열었다. 게임 산업의 불균형과 권역별 특성화 게임 산업을 육성‧지원한다. 특히 경남대는 경남 최초로 ‘게임학과’를 신설해 2024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남 게임 산업 활성화와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앞으로 20여 개의 게임 기업이 입주할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엔씨소프트와 함께 세계적인 K-콘텐츠 부흥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토론하고 있는 경남대 학생들
토론하고 있는 경남대 학생들

■ 미래형자동차 기술인재 양성사업 수행 울산·경남 유일 선정 = 경남대는 2023년 울산·경남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선정으로 경남대는 ‘미래형자동차 융합전공 학사학위 과정’을 통해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은 온라인 ‘미래형모빌리티 ICT융합공학과 석사학위 과정’도 개설해 학사와 석사를 연계한 종합적인 미래형모빌리티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체계와 대학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그 일환으로 2024학년도에는 경남 최초로 ‘미래자동차학과’를 신설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거점에서 활약할 미래형 기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 교육 외에도 경남대는 동남권의 30여 개의 자동차와 전장부품 관련 컨소시엄 기업·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경험 기반 △실무능력 중심의 교육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 △취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2.0)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래라이프대학‘을 신설했는데 지역에 행복과 감동을 선사하는 고등평생학습 플랫폼 대학,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평생교육 센터로서 역할을 한다.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학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미래라이프대학은 △평생교육상담보육학과 △로컬크리에이터학과 △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비즈니스컨설팅학과 △토탈뷰티디자인학과 △엑티브시니어학과 총 6개로 구성됐으며,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 학생 취업 우선,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 운영 = 경남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배우는 ‘경험기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안으로 집단교육 체제에서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하이테크-하이터치 학습 모델(High-Tech, High Touch Learning model)’을 도입하고 있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시대에 발맞춰 이론 중심의 수업을 탈피해 △창의 △융합 △지역 △도전 △글로벌 경험 등 온·오프라인 양방향의 질 높은 교육서비스로 진정한 학생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 스스로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을 비롯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진로 개발을 위한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FESTA 위크 △학습내비게이션 GPS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소전공제와 복수전공 이수요건을 완화한 학사제도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외에도 다양한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고 전도유망한 직무모듈에 대한 취·창업의 기회를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학한 학과와는 무관하게 주 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융합전공(빅데이터AI, 탐정학, 스타트업, 고전강독)과 13개 연계전공을 적극 운영해 학생들의 희망진로에 맞춰 다양한 복수전공·부전공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경남대는 산업체와 지역현장에서 필요한 경력사원에 준하는 일머리역량을 가진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경남대만의 일머리교육 특성화과정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과정은 △어드벤처디자인 교과목 △일머리PBL 교과목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의 기초를 쌓을 수 있고,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다채로운 결과물을 도출하며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특히 일머리교육 특성화과정은 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일머리역량을 기를 수 있는 현장실습과도 연계되어 있어 학생 취업과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남대는 학생 취업을 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비교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교 적응 및 전공탐색을 위한 ‘한마드림하이’, 취업 성공까지 책임지는 ‘한마드림캐치’ 등이 있다.

고호석 경남대 입학처장
고호석 경남대 입학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고호석 입학처장 “수능 100% 반영해 총 93명 선발”

경남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군사학과) 1명, 나군 64명(일반 43명, 실기/실적 21명), 다군 28명으로 총 9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수) 오전 9시부터 1월 6일(토) 오후 6시까지 방문 접수 없이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모집인원은 2024년 1월 2일(화)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모집하며, 미술교육과와 음악교육과, 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되는 실기고사를 참고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전형인 체육교육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실기고사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를 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나군과 다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원하는 모집단위가 어떤 군에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하나씩 총 세 번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군별로 원하는 모집단위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 입학처 홈페이지 : https://ipsi.kyungnam.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55)249-2000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