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실장 6수석 체제’로 2기 체제 인선…정책실장, 과학기술수석 신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1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11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과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고,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차관을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회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은 사회복지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치면서 교육, 사회 분야 정책 전반을 두루 조율한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사교육 카르텔 문제를 근절하는 데 앞장서왔으며, 교육계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데 힘써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 사회수석은 “사회 현안들 하나하나가 사실 갈등이 누적돼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제들”이라며 “현장 중심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정책을 통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행 2실(비서실장·안보실장) 5수석(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 체제에서 3실장 6수석 체제로 개편된다.

신설되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엔 장관급으로 이관섭 현행 국정기획수석, 정무수석에는 과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선임 행정관·경기도지사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던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및 조달청장을 역임하고, 금융통화위원을 맡고 있는 박춘섭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홍보수석에는 서울신문, 문화일보 등에서 재직한 언론인으로서 사회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뛰어난 소통 능력을 갖춘 이도운 현 홍보수석실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는  KBS 기자, 뉴욕 특파원, 9시 뉴스 메인 앵커로 오랜 기간 활약해 온 황상무 전 한국방송공사(KBS) 기자가 내정됐다.

이관섭 실장 외 5명의 수석 내정자는 4일 후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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