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육성사업, LINC3.0 등 대형 국책사업 선정… 학생 꿈 실현 동력 마련
‘대한민국 인재상’ 2012년부터 총 11명 배출… 로봇대회 3년 연속 ‘대통령상’

2023 서울테크 3년 연속 대통령상_왼쪽부터 이장협, 김재원, 이성우, 이영준
2023 서울테크 3년 연속 대통령상_왼쪽부터 이장협, 김재원, 이성우, 이영준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객원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창의와 열정을 가진 학생이 저마다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환경과 역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형 국책사업인 국립대학육성사업, LINC3.0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대학 일자리플러스사업 등에 선정되며, 학생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최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성과는 올해만  대통령 과학장학생,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대회,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청년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경진대회 등 다수 대회 수상 결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학생역량 프로그램(KIT BISKIT)과 실무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금오공대는 오늘도 학생의 비전과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한민국 인재상, 다년 간 배출…우수한 학생 역량 대내외 인정 = “사람을 보조하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 공학자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온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다고 응원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로봇공학에 대한 강한 열정을 믿어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대학의 관련 부서 및 사업단 지원 덕분에 이렇게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임지호 학생의 소감이다. 현재 기계시스템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임지호 학생은 금오공대 시스템비전실험실에서 의수(義手)로 활용 가능한 경량화 로봇손 특허를 출원했다. TPU 소재를 사용해 저가이지만 고효율성을 지닌 로봇 손 관련 연구를 지속해 온 결과 창출된 성과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인재상’을 선발하고 있다.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씩 총 100명을 매년 선정하는데 금오공대는 2012년부터 총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지능로봇대회 · 건축대전 대상 수상 등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성과로 이어져 = 올해 10월 개최된 2023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에서 국립금오공대 학생들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이 두드러졌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원격 산불 진압 로봇’으로 산악지형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 로봇이다. 일반적인 로봇이 주행 중 장애물을 만나 교착 상태에 봉착하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팀장을 맡은 이장협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재 및 재난 속에서 인간을 대신해 생명의 가치를 실현하는 로봇을 기획하게 됐고, 또 실제 개발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덕분에 최고의 성과를 낳게 됐다”고 말했다. 

건축학부 황예진 학생은 폐철도 부지를 도심공원으로 재활용해 재난 시 임시 주거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 올해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6년 인증을 획득한 금오공대 건축학과의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로 볼 수 있다.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 관련 수업 모습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 관련 수업 모습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260명 선발… 모집단위, 모집군 변경 확인 

국립금오공대는 2024년 1월 3일(수)부터 1월 6일(토) 19시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19.1%인 260명이며, 수시모집 모집결과에 따라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수능(일반학생전형 가군) 103명 △수능(일반학생전형 나군) 141명 △수능(일반학생전형 다군) 6명이며 △정원외전형으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10명을 선발한다. 정원내 △학생부교과(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과 정원외 △수능(농어촌학생전형)은 수시모집 후 이월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단위 변경과 모집군 변경사항이 있다.

2024학년도 모집에서는 수시모집과 동일하게 모집단위에서 전년도 기계설계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과를 기계시스템공학부로 통합하고,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을 별도로 선발하며 산업공학부를 산업공학과로 변경해 선발한다. 특히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분야 첨단학과로 2024학년도 정원 30명이 순증돼 입학정원 60명을 선발한다. 

모집군이 변경된 학과들도 있다. 경영학과는 지난해 가군과 나군에서 선발했지만 올해는 다군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나군이었던 인공지능공학과와 화학생명과학과는 가군으로 옮겨 신입생을 선발한다. 신설된 기계시스템공학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나군에서 선발하며,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가군에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계열별 필수영역을 포함한 3개영역을 반영한다. 전형을 단순화하고 수험생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계열별 필수영역은 △공학 및 이학계열은 수학영역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역이며 각각 40%를 반영한다. 그 외 영역은 환산점수 기준으로 상위 2개 영역을 각각 30%씩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영어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100점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5점씩 감점하며 영역별 반영비율을 적용해 환산점수를 산출한다.

영역별 가산점은 공학 및 이학계열의 경우 수학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는 경우 환산점수의 15%(최대 6점)를 부여하고, 탐구영역은 과학탐구영역 선택 시 과목별 환산점수의 5%(2과목 선택 시 최대 3점)를 부여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수학 및 탐구영역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1점의 가산점을 부여하나 △공학 및 이학계열은 4등급까지 △인문사회계열은 3등급까지 1점을 부여하고 그 이하 등급은 0.1점씩 감점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의 지원 자격 및 성적산출방법은 수시모집과 동일하다. 복수지원은 모집군별로 1회씩 최대 3개 전형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동일 모집군에서는 2개 이상 복수지원할 수 없다.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
김우석 국립금오공대 입학처장

[인터뷰] 김우석 입학처장 “통합학과 선발인원 확대 등 변동사항 유의해야”

- 2024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국립금오공대의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전년도 3개영역 반영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모집단위 중 기계설계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과가 기계시스템공학부로 통합되면서 선발인원이 확대됐으며,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을 신설해 모빌리티분야의 인재를 선발하고자 했습니다.”

- 합격을 위한 ‘팁’을 제시해주신다면.
“2023학년도 수능성적 반영방법 변경에 따른 성적상승은 환산점수 기준으로 약 10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회전율은 2022학년도 대비 5.5%p 낮아졌습니다. 정시모집에서 회전율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 시 공개된 자료의 평균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되 충원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85%컷 성적보다는 70~75%컷 성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립금오공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는 최근 3년간의 입시결과를 공지해 수험생의 지원을 돕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입학 홈페이지 : iphak.kumoh.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54-478-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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