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 특성화 전략 제시
첨단분야 대학원 161명 증원… 우수 교수진 확보, 혁신적 교육인프라 구축
1년 유지취업률 89.3%…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76개국에서 활발히 운영

백주년기념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백주년기념관 전경 (사진=서울시립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객원기자] 개교 105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이다. 대규모 서울시 지원 및 정부 재정확충 성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혁신적 교육인프라 구축 및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3월 취임한 원용걸 총장은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학 비전으로, ‘융복합 및 첨단분야 교육과 연구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책 제시’를 특성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설정하고 세계로 재도약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관학 협력 및 창업지원 △지역사회 및 글로벌 협력 △행정 및 재정 인프라 개선 등 5가지 중점 분야별 발전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특성화 전략과 연계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첨단분야 인재 양성 위한 첨단융합학부 = 도시과학특성화대학인 서울시립대는 첨단과학과 결합한 도시과학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학부에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를, 일반대학원에 ‘스마트시티학과’와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지능형반도체학과 등 4개 분야 대학원 정원을 161명(석사 120명·박사 41명) 증원했다. 내년에는 학부에도 첨단융합학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립대는 다양한 창의·혁신 융복합 교과목을 개발 운영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식 기반을 부담 없이 갖출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 마이크로전공제, 교류학점 제한 완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전공 기반 융복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 대학 2개 분야(인공지능·빅데이터)가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차세대통신 분야)에 선정돼 4년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참여 프로젝트 등 추진한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 AI 연구원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 AI 연구원 (사진=서울시립대)

■ 진로·미래설계 및 취·창업 활성화 지원 = 서울시립대 취업률은 2022년 대학 정보공시 기준 69.2%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8위이며, 취업의 질과 직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1년 유지취업률은 89.3%로 서울시 소재 주요 대학 중 3위로 전년도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2023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거점형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서울시립대는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에게 상담-진로-취업 서비스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진로‧취업 프로그램 4단계 로드맵을 마련,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대체학점인정제, 창업휴학제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서울시립대는 청년창업 거점 및 지역 활성화 공간으로 ‘청년 UP 플랫폼’, ‘SI STATION #1’을 운영하고 있다.

■ 글로벌 시대, 국제화 교육지원 강화 = 서울시립대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교육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비교과 외국어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학생 해외 탐방 지원도 지속해 확대하고 있다. 국제 교환학생 프로그램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s) 회원교로, 현재 76개국 612개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실무교육과 함께 현지 언어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장학 혜택을 받으며 해외 체험이 가능한 해외 단기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914명 선발, 전체 모집인원의 49.4% 차지

서울시립대 장금주 입학처장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장금주 입학처장 (사진=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1850명의 49.4%에 해당하는 914명(가군 158명·나군 756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수능 반영 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인문계열Ⅲ의 경우, 수능 반영 비율이 국어는 30%→35%로 높아졌고, 수학은 30%→25%로 낮아졌으며, 탐구영역의 반영 과목이 사회탐구 2과목으로 변경됐다.

2024학년도부터는 미래 산업 분야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연계열Ⅰ에는 첨단융합학부(정원 20명)가 신설돼 각 세부 전공별로 융합바이오헬스전공 5명, 첨단인공지능전공 5명, 지능형반도체전공 10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에서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디자인학과(29명)는 2024학년도부터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기존 정시모집의 정원 외 특별전형은 올해부터 기회균형전형Ⅱ로 전형명을 변경해 모집한다. 지난해와 같게 지원자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10시부터 1월 6일 18시까지 4일간 실시하며,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월 9일부터 1월 19일까지 각 모집 단위별로 실시한다.

최초합격자는 2월 6일에 발표하며, 최초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후 2월 19일까지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진행하고 2월 20일 18시까지 최종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uos.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6490-6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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