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지원·LINC+·사학혁신지원사업 등 수주…대학 혁신 박차
스마트모빌리티학과, ICT융합학부 스마트콘텐츠 전공 36명 모집정원 증원
IT공과대학 설립…사회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설치, 글로벌 역량 강화 ‘속도’

평택대 전경
평택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올해 창학 111주년을 맞이했다. 1912년 서울 광화문(신문로)에 처음 개교한 후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피어선빌딩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평택에 있는 본교는 1981년 평택으로 이전한 후 ‘평택대학교’로 개명했고, 평택시의 발전을 밀어주고 학생들의 발전을 끌어주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신학과와 지역사회개발학과 등 2개로 시작했던 평택대는 현재 4개 단과대학, 3개 학부, 26개 학과로 확장됐다.

더불어 평택대는 교육역량강화지원사업(15억 원), LINC+사업(50억 원) 및 사학혁신지원사업(20억 원) 등을 유치해 100억 원에 이르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으며, IT공과대학 설립 및 교육부 첨단학과 승인, 사회수요맞춤형 교육과정 설치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이제 평택대는 세계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시, 국내 최대 자동차물동량을 가진 평택항 등 지역사회와 함께 수도권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대학이 됐고, 향후 100년을 기대하며 지금도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 대학과 학과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 평택대는 사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한 대학 혁신뿐 아니라 학과 혁신을 통해 첨단인재·혁신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평택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IT인재 양성을 위해 스마트모빌리티학과·ICT융합학부로 대표되는 첨단인재 양성 시스템을 갖췄다. 평택이 삼성전자 등 IT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곳인 만큼 지역에서 첨단인재를 길러내 관련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5년간 진행된 LINC+ 사업을 통해 확보한 스마트반도체, 산업IoT융복합학과 등의 인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인재상에 부합하도록 교육해 배출하고 있다.

평택대의 이러한 노력은 2020년 교육부 첨단학과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스마트모빌리티학과(구 스마트자동차학과)와 ICT융합학부 스마트콘텐츠 전공에서 총 36명의 모집정원이 증원됐다. 이에 힘입어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국내 주요기업(삼성전자, 현대기아차)의 핵심 연구자를 교수로 초빙해 연구와 교육에 투자하고 있으며, 미래 주요 핵심산업인 무인차, 전기자동차, 반도체, 프로그래밍 등의 기초 이론과 실무 이론, 실험을 통해 핵심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전공은 각 산업에서 이제는 필수적인 요소로 손꼽히는 IoT기술과 스마트기기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생체정보 기술 등 생체융합적 IoT 기술을 위한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함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다.

■ 글로벌 프로그램 통해 학생과 함께 성장 = 평택대는 지난 20여 년간 지속해온 글로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군기지에서 실습할 수 있는 주한미군 인턴십프로그램을 비롯해 해외문화탐사 프로그램, 캐나다 등 세계 각지의 교환학생제도, 해외 인턴십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학사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보다 더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수전공제도를 비롯해 전과, 조기졸업제도, 전공심화과정과 융복합전공, 학점교류제도 또한 준비돼 있다. 학점교류제도는 학생들이 평택대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주대·경기대를 비롯한 경기권 대학은 물론, 건국대·동국대 등 서울권 대학에서도 학점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PTU수능전형으로 가군 41명, 나군 20명 선발

임상순 평택대 입학학생처장
임상순 평택대 입학학생처장

평택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PTU수능전형으로 61명(가군 41명, 나군 20명)을 선발한다. 문화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수능 100% 반영으로 선발한다. 점수 산출 방법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영어 영역, 탐구 영역(1과목) 또는 한국사(한국사 응시필수, 탐구영역 및 한국사는 1개만 반영. 단, 직업탐구영역 제외) 중 가장 등급이 높은 상위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상위 2개 영역은 35%,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의 영역은 30%를 반영한다. IT공과대학 지원자는 상위 3개 영역 중 수학 영역이 반영될 경우 미적분이나 기하 선택자는 해당 영역에서 가산점(10%)을 얻는다.

정시모집에서 IT공과대학과 사회서비스대학은 가군으로, 국제물류대학은 나군으로 모집하며, 2024학년도에 신설된 글로벌자율전공학부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다군으로 모집한다.

글로벌자율전공학부는 아직 진로를 선택하지 못한 친구들이 다양한 교과과정을 경험하고 학습하며 새로운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이다. 평택대는 모든 모집단위 및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부담없는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군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원한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PTU실기전형의 모집인원은 다군에서만 총 39명을 모집하며, 실용음악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실기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과별로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는 10명,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12명, 실용음악학과 8명, 연극영화과 연기전공 9명을 모집하며, 실용음악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 반영 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 중,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에서 학년학기 구분없이 상위 9개 과목(진로선택과목 2과목 포함 가능)을 반영한다(단, 특성화고교졸업(예정)자는 전문교과 제외 전과목 석차등급 평균반영).

PTU실기전형의 경우 수능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실기고사 성적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기에 중점을 둬 준비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음악학과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디자인계열 학과는 ‘기초디자인’과 ‘발상과표현’ 중 한 영역을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르며, 시험문제는 당일 공개된다. 실용음악학과의 경우 뮤지프로덕션을 제외한 모든 세부 전공에서 자유곡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고, 뮤직프로덕션은 3분 내외의 자작곡을 제출하거나 연주해야 한다. 연극영화과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연기전공만 선발하며, 미리 준비한 대사 연기, 노래 연기 등을 시연해 실기고사를 치른다. 실기고사를 치를 때 배경음 또는 MR이 필요할 경우 USB를 활용해 준비해야 하며, PTU실기전형의 모집단위별 세부내용은 평택대 정시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최종 모집인원은 12월 29일(금) 평택대 입학팀 홈페이지에 확정 공지할 예정이며, 원서 접수기간은 2024년 1월 3일(수)부터 1월 6일(토)까지다. 제출서류가 있을 경우 2024년 1월 8일(월)까지 제출해야 하며, 마감일 우편소인까지 인정한다.

■ 입학 홈페이지 : entrance.pt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31-659-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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